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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먼 브릭스 회의에 대한 기대 “공동발전을 촉진하는 파트너”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09.01일 11:06

(흑룡강신문=하얼빈)브릭스 국가간 협력이 두 번째 10년을 맞이한 가운데 세계 경제는 여전히 국제금융위기 이후의 급격한 조정기에 놓여 있다. 브릭스 국가는 공동발전을 촉진하는 상호 파트너로 경제 성장 동력의 부족, 무역과 투자 보호주의 대두 등의 새로운 도전 과제를 원만히 대처할 수 있도록 돕기 때문에 각국의 장기 발전과 직결된다.

  시진핑(習近平) 주석은 공동발전 촉진을 위한 파트너 관계를 구축하고, 회원국 간 자원 및 산업구조 측면의 상호 보완성을 발휘해 더 큰 발전 공간을 함께 개척하며, 브릭스 국가 경제 파트너 전략을 이행해 새로운 협력의 하이라이트를 발굴하는 것은 물론 지속적으로 개도국가의 공동 발전과 번영을 꾀하길 제안했다. 이는 브릭스 국가의 새로운 협력을 열어가는 데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

  시련에 굴하지 않고 끊임없이 전진

  지난 10년간 브릭스 국가 협력은 갖은 풍파를 경험했다. 세계 경제의 외부 환경 요소로 인해 브릭스 국가 경제 발전도 위기와 도전에 직면했지만 브릭스 국가가 가진 풍부한 자연 및 인력 자원, 거대한 국내 시장, 엄청난 발전 잠재력, 넉넉한 정책 공간으로 인해 상승세는 꺽이지 않았다.

  국토 면적이 전 세계 30%며, 인구 수는 44%다. 세계 경제의 역풍을 맞았지만 지난 10년간 브릭스 국가는 한층 협력을 강화해 경제 총량이 전 세계 12%에서 23%로, 무역액도 11%에서 16%로, 해외투자도 7%에서 12%로 올랐으며, 세계 경제 성장 기여도가 50%를 넘어서 세계 경제 성장을 이끈 중요한 엔진으로 거듭났다.

  “우리는 확고한 신뢰와 신념을 가지고 브릭스 국가의 전체 규모와 잠재력을 보아야 하고, 또 브릭스 국가가 대표하는 신흥시장 국가 및 개도국의 생기와 활력을 보았다” 작년 항저우(杭州) 브릭스 비정식 정상회의에서 시진핑 주석은 장기적 안목에 초점을 맞추어 브릭스 국가에게 신뢰와 희망을 심어주었다.

  브릭스 협력기제는 5개 국가의 객관적 필요와 부합하는 동시에 역사적인 대세에 순응했다. 최근 몇 년간 회원국 간 상호 보완성을 활용해 브릭스 국가 간 협력 분야를 폭넓게 확대해 다분야, 다차원, 전방위적 협력 구도를 형성했다. 현재 브릭스 국가는 60여 개 협력기제를 구축하고 경제무역, 금융, 농업, 교육, 과학기술, 문화, 싱크탱크 등 다양한 분야를 포함하고 있다.

  지난 10년간 브릭스 국가는 내딛는 걸음마다 자국을 남겼다. 협력이 점차 깊이와 실효성을 더해 중요한 영향력을 가진 국제기제로 발전했고, 풍성한 성과도 거두었다.“개방, 포용, 협력, 윈윈의 브릭스 정신을 토대로 어떠한 풍파에도 방해에도 위기에도 넘어지지 않고 파트너 관계를 점차 강화한다면, 브릭스 국가는 반드시 더 큰 발전을 이룩해 나갈 것으로 확신한다” 시 주석의 통찰력 있는 평가는 브릭스 협력이 끊임없이 전진할 수 있게 힘을 불어넣었다.

  연동 성장, 잠재력 활성화

  지속적으로 어떻게 하면 브릭스 경제 협력이 새로운 단계로 올라설 수 있을까?

  중국은 2017년 브릭스 국가 의장국을 맡은 후 4대 중점 사업을 명확히 밝혔다. 첫 번째는 경제 협력을 중심으로 분야별 실무 협력을 협력 추진하고, 지속적으로 무역과 투자 대융합, 통화와 금융 대유통, 인프라 대연동, 인적 및 문화 대교류의 새로운 국면을 열어가는 것이다.

  브릭스 회원국 간 연동 성장을 돕고, 브릭스 협력의 커다란 잠재력을 활성화하는 것은 중국의 확고한 초심이다.

  무역과 투자 협력은 ‘브릭스 투자 편리화 협력 요강’ 출범을 계기로 새로운 단계로 나아갔다. 이 요강은 8월 2일 열린 브릭스 국가 경제장관회의에서 승인된 문건으로 투자 편리화를 촉진하는 동력이 되었다. 브릭스 국가의 GDP가 전 세계 경제 총량에서 23%를 차지하지만 무역 규모는 16%에 불과하고, 2016년 브릭스 국가의 해외투자액은 약 1970억 달러에 달했지만 브릭스 국가 내부 투자는 고작 6%에 그쳤다. 이는 브릭스 국가의 경제 무역과 투자 협력 잠재력이 매우 크다는 의미다.

  통화와 금융 협력은 재정 9대 분야 협력 강화 약속을 통해 구현됐다. 이는 6월 19일 올해 제2차 브릭스 국가 재정장관 및 중앙은행장 회의에서 전해진 희소식이다. 이뿐 아니라 8월 17일, 브릭스 신개발은행 아프리카지역센터가 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 세워졌다. 제이콥 주마 남아공 대통령은 설립식 축사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는 브릭스 국가 협력과 신개발은행의 혜택이 브릭스 국가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아프리카 전체 나아가 개도국가 모두에게 혜택을 가져온다.”

  신개발은행은 공동발전 촉진이란 중요한 사명을 짊어졌다. 7월 2일 신개발은행이 향후 5년간 총체 전략을 발표해 차기 사업의 중심을 지속가능한 개발 분야에 두겠다고 명확히 밝혔고, 대출금의 2/3을 지속가능한 개발 관련 인프라 건설에 투입할 예정이다.

  신개발은행은 개업 2년여 만에 우수한 실적을 자랑한다. 2016년 신개발은행은 인프라, 지속가능한 개발 분야 7개 사업에 융자 15억 달러를 투입했다. 올해는 10개가 넘는 사업에 25억~30억 달러를 투입할 예정이다. 또한 2018년까지 35개 사업에 80억 달러를 투입하겠다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러시아 브릭스 국가 연구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중국이 의장국을 맡은 1년 동안 브릭스 국가의 영향력이 크게 제고되었고”, “중국이 제안한 사업안이 각국들에게 인정 받았다”고 평가했다.

  노하우 공유, 보편적 발전

  “브릭스 국가의 발전 단계는 유사한 데다 직면한 기회와 도전 또한 통하는 부분이 있다. 국가통치 관련 노하우 교류로 상호 이해를 높이고, 벤치마킹을 통해 문제 해결 방안을 공동 모색해야 하며, 국내 발전 전략과 국제 발전 어젠다를 효과적으로 접목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2030년 지속가능한 개발목표 어젠다를 이행하는 동시에 개도국가와의 발전이념 교류, 발전 노하우 공유로 남남협력을 확대해야 한다” 시 주석은 브릭스 국가의 발전 문제 및 남남협력과 관련해 건설적 역할을 발휘할 수 있는 방향을 제시했다.

  현재 브릭스 국가는 성장난 타파, 구조개혁 추진과 같은 임무에 직면해 있다. 경제 구조가 최적화되어야만 이 목표를 실현할 수 있다.

  올해 제2차 브릭스 재정장관 및 중앙은행장 회의 기간에 복잡한 외부 경제환경과 관련해 브릭스 5국 재정 관료들은 협력적인 구조개혁 확대로 새로운 경제 성장점을 발굴하자는 데 의견을 모았고, 이른바 브릭스 ‘퇴색’ 의혹에 답했다.

  중국은 앞장서서 ‘구조 개혁과 경제 근성 증강 추진’을 브릭스 협력의 새로운 공감대에 포함시켜, G20 재정 루트를 통한 다양한 분야 협력을 확대해 한 목소리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8월 17일, 브릭스 국가통치 세미나가 푸젠(福建) 취안저우(泉州)에서 열려 브릭스 5국을 비롯해 탄자니아, 에티오피아, 멕시코 등 개도국가 대표들이 국가통치 관련 노하우를 교류하고, 국가 발전과 통치 난제 타파를 위한 의견을 나누었다. 최근 몇 년간 아프리카 국가, 남미 국가, 상하이협력기구 및 유라시아경제연합 회원국과의 대화를 통해 브릭스 국가는 지속적으로 글로벌 발전 파트너 관계 개선에 동참하며, 남남협력의 선도자로 나섰다.

  올해 4월 18일, 류제이(劉結一) 중국 유엔 상임 대표가 브릭스 국가를 대표해 유엔 총회 ‘지속가능한 개발목표 자금조달 문제 고위급 세미나’에서 공동 발언했다. 이는 브릭스 국가로 처음 중대한 국제 문제를 놓고 유엔에서 공동 목소리를 낸 사례이며, 2030년 지속가능한 개발 어젠다 이행을 위한 중요한 조치였다.

  남아공 아프리카 리더십연구소의 한 관계자는 브릭스 기제가 가진 의미가 매우 크기 때문에 브릭스 국가에 국한되지 않고, 역내 기타 신흥국가와 개도국가의 공동 발전을 이끌어 기타 국가들에게 선진 경험을 공유하고 배우는 장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두 번째 ‘금색 10년’을 여는 브릭스 국가는 협력으로 더욱 긴밀한 파트너 관계를 구축해 반드시 더 나은 내일을 열어갈 것이다.

/인민망 한국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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