셴스(線獅)가 공 쫓기, 공 딛기, 공 뺏기 등의 동작을 취하기 위해서는 10여 명의 연기자들의 협력이 필요하다.
한 명이라도 손발이 맞지 않으며 사자의 연기에 큰 영향을 미친다.
무대 위의 셴스(線獅)는 쪼그려 앉아 흔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생동감 넘치는 모습으로 점프, 공 뱉기 등의 동작도 할 수 있다.
무대 위의 셴스(線獅)는 쪼그려 앉아 흔들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생동감 넘치는 모습으로 점프, 공 뱉기 등의 동작도 할 수 있다.
몇 명의 연기자들이 무대 뒤에서 줄을 당겨 사자의 동작과 표정을 조절하는 모습
셴스(線獅) 제작실
셴스(線獅)는 각종 모양으로 만들어야 되기 때문에 섬유가 부드럽고 인성(韌性)이 높은 3~5년 된 대나무를 사용한다.
전체적인 틀이나 셴스(線獅)의 동작, 표정의 조절에서 삼밧줄은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뼈대를 만들고 천과 종이를 붙인 후 채색하는 모습
푸젠 훠퉁 예술인의 셴스(線獅) 제조 공예의 비법
황루지(黃如積) 노인은 정식으로 그림를 배운 적이 없으며 셴스(線獅)의 모습은 직접 디자인한 것이다.
푸젠 훠퉁 예술인의 셴스(線獅) 제조 공예의 비법
큰 사자의 경우 일반적으로 9개의 밧줄로 조정을 한다. 밧줄들은 사자의 머리와 꼬리 부분에 연결돼 있으며 각각 터우쒀(頭索), 웨이쒀(尾索)라고 불린다.
셴스(線獅)가 생동감 넘치게 움직일 수 있는 이유는 바로 줄로 조정을 하기 때문이다. 셴스를 조정하는 줄은 특수한 재료로 만들어진 삼밧줄이다.
정교하게 세공된 셴스(線獅)들은 셴스 예술인들이 심혈을 깃들여 만든 것이다.
정교하게 세공된 셴스(線獅)들은 셴스 예술인들이 심혈을 깃들여 만든 것이다.
[인민망 한국어판 9월 5일] 셴스(線獅)는 푸젠(福建, 복건)성 훠퉁(霍童)의 전통 사자춤이며 이미 300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다.
셴스 공연 전의 무대제작부터 조명 효과, 줄의 위치까지 모두 다 사람의 손으로 이루어진다. 사자는 여러 종류의 재료로 만들어지는데 대나무 껍질로 기본 틀을 만든 후 안에는 솜, 옷감, 고무 등을 채워 넣으며 사자의 털은 특수한 컬러 플라스틱 실로 만든다. 역대 수많은 예술인들의 노력을 통해 사자의 모습은 초기의 작은 크기에서 지금의 커다란 모습으로 변하였으며 단순구조에서 좀 더 복잡한 구조로 바뀌었다. 또한 제조 공정 역시 많은 발전을 통해 완성도를 높였다.
훠퉁천싱셴스(霍童陳姓線獅)는 줄을 통해 각종 동작을 연기하고, 문공(文功)과 무공(武功)이 하나 되며, 공연은 사자 한 마리(수컷), 사자 두 마리(수컷, 암컷 각 한 마리), 사자 세 마리(어미와 새끼 두 마리), 사자 다섯 마리(어미와 새끼 네 마리) 등 4가지 형식으로 이루어진다. 셴스 공연 초기에는 길을 따라 걸으며 춤을 췄으나 무대에서 공연하는 것으로 발전했다. 역대 민간 예술인들의 창의적인 방식이 더해지면서 셴스의 표현력이 점점 풍부해졌다. 현재에는 제자리에 서기, 웅크리고 눕기, 깨어나기, 늘리기, 오르기 등의 동작이 있으며 스쯔시추(獅子戲球)에는 공 찾기, 공 쫓기, 공 잡기 등의 동작이 있다. 훠퉁천싱셴스는 남자만이 계승할 수 있다는 특징이 있으며 2006년 제1차 중국 비물질문화유산(무형문화재)에 등록됐다. (번역: 이충길)
원문 출처: 신화망(新華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