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류점식 교사가 아성조중 학생들에게 특강을 하고 있다. / 아성조중 제공
(흑룡강신문=하얼빈)한국 북삼고등학교 교사들이 일전 할빈시 아성구에 위치한 아성조선족중학교(이하 아성조중이라고 략칭함)를 방문했다. 정시상 교장을 비롯해 력사 교사 2명으로 이뤄진 방문단은 아성조중 학생들에게 ‘한국 경상북도와 동북지역의 인연’, ‘동북지역의 항일투쟁’등을 주제로 특강을 진행해 한국에 대한 리해를 높이도록 했다.
이번 방문은 한국의 동북아력사재단에서 실시하는 력사교사 교환수업의 일환으로 아성조중 김송철 교장 등이 한국 북삼고등학교를 방문해 동북지역 조선족의 력사와 일제의 만행에 대해 특강을 한것에 대한 답방이다.
한국방문단 일행은 3박4일간의 일정으로 방중해 수업이외에 아성구 금상경박물관과 하얼빈731부대전시관, 목단강시 팔녀투강유적지 등을 비롯해 여러 유적지를 견학하였다.
한국 북삼고등학교 정시상 교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민족문화를 지켜가고 있는 조선족 동포사회에 대해 감동했고 뜨거운 동포애로 후대해 준 아성조중 교직원들께 감사를 전하며 이후에도 학생 교류를 포함해 다양한 교류활동을 펼쳐가기로 약속했다.
/ 최호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