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유력 언론인 뉴욕타임스(NYT)가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대조 정책이 일관성이 없다고 비판한 뒤 조선이 핵실험을 중단하는 대신 미국은 한미합동군사훈련을 축소하는 방법으로 조선과 타협할 수 있을 것이라고 6일(현지시간) 주장했다.
지난 3일 조선이 6차 핵실험을 했다. 조선이 핵실험을 한 것 중에서 가장 큰 규모였다.
트럼프 행정부는 제재와 압박 이외에 현실적이고 일관성 있는 전략이 내놓지 못하고 있다.
오히려 실수를 연발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한국 정부의 대조 정책을 '유화적'이라고 비판한 것은 조선핵 문제 해결에 반드시 필요한 동맹인 한국의 입지를 흔드는 "이해 못 할 실수"라고 NYT는 평가했다.
NYT는 또 트럼프 대통령이 조선과 거래하는 어떤 나라와도 모든 무역을 중단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라고 예고한 것에 대해서도 조선과 가장 거래를 많이 하는 나라가 중국인데, 미국이 중국과 무역을 중단할 수는 없다고 지적했다. NYT는 미중의 경제관계가 글로벌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하는 점에 비춰 이는 완전히 공허한 위협이라고 덧붙였다.
NYT는 이뿐 아니라 니키 헤일리 주유엔 미국대사가 제안한 대조 원유금수안도 현실성이 없다고 지적했다. 조선에 원유를 주로 수출하는 나라가 중국이다. 중국은 대조 원유금수를 반대하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압박과 제재만으로는 조선의 핵개발을 멈추게 할 수 없다고 보고 있다. 따라서 미국도 약간의 양보를 해야 한다. 미국이 일부 양보를 하는 대신 조선이 핵·미사일 실험을 동결하는 방법이 현실적인 대안이다.
미국의 양보카드로 한미합동군사훈련 축소가 있다고 NYT는 지적했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