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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싸이- 홀인원이다~"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 회원들 9일 사이에 잇달아 3명이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09.08일 08:38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단 한번의 샷으로 골프공을 홀컵에 집어넣는 것을 의미하는 홀인원, 그렇게 어렵다고 하는 홀인원이 칭다오 여기저기에서 터졌다. 그것도 짧은 9일 사이에 3명이 연달아 홀인원을 함으로써 칭다오조선족골프업계는 행운의 분위기속에 휩쌓여 있다.

  제일 먼저 홀인원을 한 주인공은 목단강팀의 김파 여사이다. 8월 23일 김 여사는 목단강골프팀의 일원으로 오전에 청양 세한구락부에서 단체 버스로 출발하여 웨이하이시 스다오로 출발했다. 목단강골프팀의 8월 월례대회에 참석한 것이다. 목적지에 도착하여 점심식사를 마친 후 4명이 한조를 묶어 스다오골프장 라운딩에 나섰다. 스다오골프장은 한국어로 스톤베이 골프장으로 불리우는데 난이도가 어느 정도 있고 잔디관리가 잘 되어 있다.

  김파 선수는 목단강팀의 황동호 팀장, 조양 선수 등과 함께 라운딩을 시작했는데 첫홀에 양파, 두번째 홀에 트리플하면서 어렵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워낙 핸디캡이 100타 좌우되니 좋은 성적은 기대하지 않았다. 그런데 6번 홀에 와서 상황이 휘딱 바뀌어버렸다. 오후 3시쯤, 130야드되는 6번 홀 파3홀에서 그는 6번 아이언으로 생각없이 공을 휘둘렀다. 티박스에서 벗어난 골프공은 아름다운 포물선을 그으며 홀컵앞 5야드 지점에 정확히 착지한 후 그대로 홀컵에 굴러서 빨려들어갔다.

  “와- 홀인원이다!”

  3명의 동반자들이 하나같이 모두 그 공을 목격했는지라 그야말로 난리가 났다. 여기저기서 함성이 터져나왔다. 폴짝폴짝 뛰어다니기도 하였다.

  골프클럽의 사진사가 몇분후에 나타났다. 김파 여사에게 꽃다발을 안겨주고 기념촬영을 남겼다. 연후에 기념증서 발급, 및 골프 모태주 한박스가 포상으로 주어진단다.

  행운의 여신은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8월 28일 월요일, 링하이골프장에서 진행된 전국골프대회 연습라운딩에서 가목사팀의 장춘자 여사는 전반 9홀에 김명옥 신옥란 등 3명 여성과 함께 라운딩을 하다가 후반 9홀에 주성국 등 2명의 남성과 한조로 라운딩했는데 홀인원을 하는 감격을 맛보았다. 링하이 17번 홀, 130야드의 거리에 6번 아이언으로 일을 내고야 말았다. 시침도 정확이 3시를 가리켰다. 평소 90타의 핸디로 때때로 80여타를 치고 버디 이글도 잡는 좋은 성적을 거두었지만 평생 처음으로 홀인원의 기쁨을 맛보았다.

  칭다오 오성골프협회 현명광 사장도 9월 1일 김술로 회원이 라운딩을 하다가 도원 A코스 17번 파3홀에서 홀인원을 하는 행운을 받아안았다. 현명광 사장은 칭다오조선족가운데서 가장 일찍 골프를 배운 베테랑으로서 핸디캡이 80타 좌우이다.

  핸디캡이 100타, 90타, 80타인 세 사람이 9일 사이에 각자의 홀인원을 기록하는 것을 보고 홀인원이란 성적에 관계없이 역시 운수라는 것을 더욱 실감나게 하였다.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는 금년부터 윤동범 회장의 제안으로 12개 향우회 주도로 월례대회를 펼치면서 골프운동의 전성시대를 맞고 있다.

  오는 9월 6일부터 2일간 장백산골프장에서 진행되는 전국골프대회에 칭다오조선족골프협회에서는 56명 선수들이 출전하여 도전한다. 칭다오오성회에서도 이춘범 회장을 위주로 23명 회원이 9월 8일 장백산 만달골프장백화코스에서 진행되는 전국 오성회골프경기에 참석하게 된다. 평소에 갈고 닦은 기량을 어떻게 잘 발휘하냐가 십분 중요한 대목이다.

  9일 사이에 3번의 홀인원이 팡팡 터지는 행운이 전국대회에 참가하는 칭다오선수들에게도 행운의 기를 불어넣어 어떤 좋은 성적을 가져올지 세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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