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시리아 정부군을 지원하고 있는 러시아 세르게이 쇼이구 국방장관의 방문을 환영했다고 AFP 통신이 시리아 대통령실 발표를 인용해 보도했다.
쇼이구 장관은 이날 아사드 대통령에게 데이르조르시(市)에서 이슬람국가(IS) 테러범들의 포위를 해체시킨 것을 축하하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지난주 러시아 공습의 지원을 받은 시리아 정부군은 데이르조르 안팎의 소수민족 거주지 2곳에 대한 IS 포위를 뚫었다. IS는 이들 지역을 거의 3년 동안 에워쌌다.
러시아군은 지난 2015년 9월 시리아 반군과 지하디스트그룹들에 맞서 싸우는 시리아 정부군을 지원해오고 있다.
이 같은 지원에 힘입어 시리아 정부군은 많은 전투에서 승리했으며 현재 시리아 거의 모든 주요 도시들을 장악하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아사드 대통령과 쇼이구 장관의 이번 만남에 대해 "시리아 내 IS의 파괴를 위해 군사 및 전술협력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아사드 대통령과 쇼이구 장관은 지난해 6월에도 만난 바 있다.
시리아 대통령실은 "아스타나 프로세스의 중요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시리아의 지속적인 휴전을 위한 평화협상이 14~15일 카자흐스탄 이스타나에서 러시아와 이란, 터키 등이 참여하는 가운데 열린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