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현지시간)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스위스가 운전기사 없는 자율주행 버스의 확대를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산간 지역 등 대중교통이 부족한 곳에서 지역 버스를 운행을 담당하고 있는 스위스 우체국은 자율주행 버스를 1년여 간 시범 운행해 왔다.
시범운행은 자율주행 버스의 성능 테스트를 위해 산간 지역 등이 아닌 작은 도시를 중심으로 검토돼, 발래 칸톤 주의 작은 관광 도시인 시옹에서 이뤄지고 있다.
스위스 우체국은 최근 시범운행 지역 확대를 발표했다. 네 개 도시의 주민 400명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51%가 자율주행 버스의 안전 문제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는 답을 했다고 밝혔다.
발표에 따르면 자율주행 버스 테스트는 수도 베른에서도 제한된 구역에서 이뤄질 예정이다.
우체국은 "스마트 셔틀(자율주행 버스)을 이용해본 승객들은 매우 만족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옹에서는 1년여 동안 누적 인원 2만5000여 명이 자율주행 버스를 이용했다.
스위스 교통부는 자율주행 버스가 실제 도로에서 운행될 수 있는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작업에 나섰고 연말에는 실무그룹의 연구 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내놓을 예정이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