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술에 취해 말다툼을 벌이다가 동료를 흉기로 찌른 중국인 노동자 A(48)씨가 한국 경찰에 붙잡혔다.
춘천경찰서는 지난 17일 밤 11시께 강원 춘천시 후평동의 한 포장마차에서 중국인 노동자 B(40)씨를 흉기로 찌른 A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18일 A씨가 거주하는 춘천시의 한 아파트 입구에서 피 묻은 흉기를 발견하고 주변 탐문을 통해 자택에 머물고 있던 A씨를 붙잡았다.
경찰조사에서 A씨는 직장 동료인 B씨와 함께 술을 마시다가 말다툼 끝에 B씨의 팔과 목 등을 칼로 찌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