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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 한미일 연합에 반도체사업 매각 MOU 승인"

[온바오] | 발행시간: 2017.09.21일 04:57

"도시바, 한미일 연합에 반도체사업 매각 MOU 승인"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일본 도시바가 우선협상대상자인 한미일연합과의 오랜 줄다리기 끝에 마련한 반도체 자회사인 도시바 메모리의 매각 양해각서를 이사회가 승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연합에는 SK하이닉스가 포함돼 있는데요.

도시바의 반도체 메모리 부분 매각으로 전세계 반도체 시장의 판도 변화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도쿄 김정선 특파원입니다.

[기자]

도시바가 반도체 자회사인 도시바메모리를 우선협상대상자인 한미일 연합에 매각한다는 방침을 결정했다고 교도통신이 보도했습니다.

교도통신은 관계자를 인용해 도시바가 이사회를 열어 지난주 체결한 매각 양해각서를 승인했다고 전했습니다.

인수 총액은 약 24조원에 이릅니다.

미국 베인캐피털이 주도하는 한미일 연합에는 SK하이닉스는 물론 미국의 애플, 델 등이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한미일연합의 지분 구조는 베인캐피털 측이 49.9%, 도시바가 40%, 일본기업이 10.1%. SK하이닉스 지분은 베인캐피털 측에 포함됐으며, 의결권은 일부 제한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일본 기업으로는 광학기기 업체 호야가 출자자로 거론된다고 아사히 신문이 전했습니다.

이사회의 승인 과정엔 막판까지 인수 의지를 보여온 경쟁자인 미국 웨스턴디지털 주도의 또다른 미일연합과의 사이에 상당한 저울질이 있었다는 관측입니다.

이 과정에서 웨스턴디지털 측의 소송 대응 비용을 베인캐피털과 SK하이닉스가 부담하기로 하면서 오랜 협상의 추가 기울어진 것으로 통신은 분석했습니다.

도시바의 매각 방침 표명 이후 7개월간의 조정 작업이 사실상 마무리되는 것으로 전해지면서 이후 반도체 시장에 어떤 판도 변화가 올 지 주목됩니다.

도쿄에서 연합뉴스TV 김정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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