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국경절과 추석이 겹쳐 이번 련휴는 방콕하기에는 너무 아깝다. 자가용을 운전하고 장거리 려행에 나설 경우 긴 운전시간으로 운전중 다리에 쥐가 날 가능성이 없지 않다.
운전중 다리에 쥐가 나면 어떻게 대처할까?
이른바 쥐가 났다고 하는 표현은 근육경련이라고 하며 평소보다 많이 걷거나 잘 쓰지 않던 근육을 갑자기 무리해서 쓰면 생긴다. 근육경련의 명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근육보다 근육을 지배하는 신경이 비정상적으로 활성화되면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근육경련을 완화하는 방법
근육경련은 특별한 질환이 아닌 이상 대부분 로화로 인한 근력 감소가 원인이다. 근육의 힘이 약해지면 피로가 쉽게 쌓이고 조금만 움직여도 근육경련이 발생할수 있다. 평소 스트레칭을 꾸준히 하면 근육경련을 막는데 도움이 된다.
근육에 쥐가 났을 때는 뭉친 근육의 반대 방향을 잡고 천천히 늘려주면 완화된다. 쥐가 나는 방향으로 근육을 움직여도 좋다. 발바닥에 쥐가 날 경우 바르게 앉아 발가락을 위로 펴준다. 종아리에 쥐가 났다면 의자에 앉아 무릎을 펴고 다리를 들었다 내리는 동작을 반복한다. 쥐가 난 부위를 천천히 마사지하는 것도 좋다.
운전중 쥐가 나면 앞쪽 시야를 확보한 상태에서 종아리 근육을 아주 세게 주무른다. 근육통 연고나 로션을 바르면 쥐가 빨리 풀리므로 장거리 운전 시에는 차량에 갖춰 놓으면 좋다. 수영중에 쥐가 났을 때는 근육에 힘을 주면 뭉침과 통증이 심해지므로 온몸에 힘을 풀어 호흡한다. 근육에 산소가 충분히 전달되도록 하고 천천히 물 밖으로 나온다.
/동아일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