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리 피부를 위해 기억해야 할 3가지 키워드
(흑룡강신문=하얼빈) 여름이 한창이더니 어느새 가을이 완연하다. 갑자기 바낀 계절과 큰 일교차로 다리 피부에 '건조' 비상이 걸렸다. 환절기에도 매끈한 다리를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한다.
'바디 크림'은 필수
환절기에는 피부 건조증이 갑자기 나타나거나 심해진다.
피부 수분이 부족해져 몸이 건조해지면 피부가 미세하게 갈라지고 이로 인해 가려움증이나 각종 피부 트러블이 생길 수 있다. 일명 '뱀 피부'처럼 다리 피부가 쩍쩍 갈라지는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특히 한 번 피부 건조증이 생기면 환절기마다 반복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수분 함량이 높은 '바디 크림'이 필수다.
바디 크림은 샤워 후 물기를 적당히 닦아낸 상태에서 바르면 된다. 적당한 수분이 다리의 보습 효과에 도움을 준다.
샤워를 하지 않은 경우에도 가렵거나 건조하게 느껴지는 부위에는 지속적으로 크림을 바르는 것을 추천한다.
주기적인 '각질 제거'
환절기에는 큰 일교차와 건조한 바람 등 외부 자극으로 인해 피부가 더욱 민감해지므로 자극이 강한 화장품은 피하는 것이 좋다.
바디 스크럽제의 경우 얼굴용 스크럽제보다 일반적으로 알갱이가 크다. 큰 자극을 피하기 위해 작은 알갱이를 함유한 스크럽 제품을 이용해 주 1~2회 각질을 제거하는 것을 추천한다.
피부에 트러블이 일어나거나 건조함이 심하다면 과감하게 스크럽 제품 사용을 중단한다. 대신에 자극이 작은 바디 워시나 클렌저를 사용하거나 물로만 씻어 다리 피부를 관리한다.
자기 전엔 '오일 마사지'
자신의 취향에 맞는 성분, 색깔, 질감을 가진 오일을 선택해 침대 곁에 두자. 자기 전 바디 오일을 활용한 다리 마사지는 다리 붓기를 빼줄뿐만 아니라 매끈한 다리 피부를 유지할 수 있는 비법이다.
먼저 적당량의 오일을 손에 올리고 양손끼리 살짝 비벼 마찰을 이용해 따뜻한 온도를 만든다. 그 다음 양손으로 각각 다리를 잡고 발등부터 시작해서 원을 그리면서 점점 위쪽으로 마사지해준다. 무릎부터 허벅지도 마찬가지다.
발 뒤꿈치와 정강이 부근은 건조해지기 쉬운 부분이므로 꼼꼼하게 오일을 바른다.
마사지를 하다가 통증이 심하게 느껴지는 곳은 부종이 있다는 증거다. 이 부분은 특히 신경 써서 마사지하면 매끈한 피부와 함께 붓기도 뺄 수 있으니 일석이조다.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