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국제시사
  • 작게
  • 원본
  • 크게

트럼프 "국무장관에 '로켓맨과 협상, 시간낭비'라고 말했다"

[기타] | 발행시간: 2017.10.02일 11:21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각) ‘조선과 대화를 탐색하고 있다’고 밝힌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에게 “시간 낭비”라는 뜻을 전했다고 밝혔다. 틸러슨 장관의 발언이 알려진 지 하룻만으로, 트럼프 행정부 내부의 엇박자와 난맥상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연속적으로 올린 두개의 트위터를 통해 “훌륭한 국무부 장관인 렉스 틸러슨에게 ‘리틀 로켓맨과 협상을 시도하느라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공개했다. ‘리틀 로켓맨’은 트럼프 대통령이 김정은 조선 노동당 위원장을 가르키는 말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곧이어 올린 트위터에서 “렉스, 에너지를 아껴라. 우리는 해야 할 일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5시간 뒤에 추가로 올린 트위터에서 “로켓맨한테 잘 대해주는 것이 25년간 효과가 없었다. 지금이라고 효과가 있겠느냐?”며 “(빌) 클린턴이 실패했고, (조지) 부시가 실패했고, (버락) 오바마도 실패했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나는 실패하지 않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은 지금은 조선과 공식적이고 공개적인 대화를 시작할 시기가 아니라는 뜻을 담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를 올린 의도와 무관하게, 그의 발언은 형식적으로 적절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공개적으로 자신의 참모가 한 발언을 깎아내리는 것은 이전 미국 행정부에선 상상할 수 없는 이례적인 일이기 때문이다. 이는 트럼프 행정부 내 정책 혼선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또한, 대통령이 힘을 실어주지 않는 틸러슨 장관의 발언에 대해 앞으로 미국 내부에서나 관련 국가들이 무게 있게 보지 않을 공산이 매우 커졌다. 특히, 틸러슨 장관의 중국 방문 과정에서 나온 발언을 비판했다는 점에서 ‘대화 국면으로의 전환’을 요구하는 중국을 간접적으로 비판하는 모양새가 됐다. 11월 초 트럼프 대통령의 방중을 앞두고 조선핵 문제를 둘러싼 미-중간 사전 협의가 녹록치 않을 것임을 예고하는 것이다. 종합

출처: 료녕신문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친이 치매를 앓았었던 방송인 '이상민'이 경도 인지장애를 진단받아 시청자들을 충격에 빠뜨렸다. 지난 2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 에서는 김승수와 이상민이 병원을 찾아 치매검사를 받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상민은 '치매'를 걱정하는 김승수를 따라서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혼인취소 소송+성추행 고소" 선우은숙, 유영재 "사실혼 숨겼다"

"혼인취소 소송+성추행 고소" 선우은숙, 유영재 "사실혼 숨겼다"

선우은숙 측 "유영재, 사실혼 숨기고 결혼…혼인취소 소송"[연합뉴스] 배우 선우은숙(65)이 최근 이혼한 아나운서 유영재(61)가 사실혼 관계를 숨긴 채 자신과 결혼했던 사실을 뒤늦게 알게 됐다며 혼인 취소 소송을 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법무법인 존재의 윤지

"7년간 열애 중" 에이핑크 윤보미♥작곡가 라도, 교제 인정

"7년간 열애 중" 에이핑크 윤보미♥작곡가 라도, 교제 인정

에이핑크 윤보미-작곡가 라도 7년간 열애 중[연합뉴스] 걸그룹 에이핑크의 윤보미와 작곡가 라도가 2017년 이래 7년간 열애 중이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양측의 소속사는 23일 "상대측과 좋은 관계를 이어오고 있다"며 "다만 아티스트의 사생활이기에 이외에는 확

[신시대, 새 장정, 새로운 길]-'인재시교'로 새 편장 펼쳐가는 상지시조선족중학교

[신시대, 새 장정, 새로운 길]-'인재시교'로 새 편장 펼쳐가는 상지시조선족중학교

중화민족운명공동체라는 기조아래 교육개혁의 동풍이라는 거센 파도속에 각 지역 민족학교들이 각자도생의 길을 펼쳐가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상지시조선족학교는 교육개혁의 최전선의 길을 걸어오면서 전통전승과 주류융합이라는 기치아래 인재시교(因材施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