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경찰이 터키와의 국경을 통해 49명의 불법 이민자 유입을 시도한 8명의 인신매매범을 체포했다고 8일(현지시간) 밝혔다.
현지 경찰에 의하면 인신미매 업자의 국적은 불가리아인 6명, 시리아인 1명, 파키스탄인 1명으로 파악됐으며 이들은 지난 7일 그리스 북동부 국경지역에서 체포됐다. 2명의 불가리아 인신매매 업자는 17명의 시리아인을 관광버스에 숨겼다가 걸렸다.
경찰은 또 다른 차량 2대에 타고 있던 불가리아 인신매매 업자 4명을 현장에서 연행했다. 한 대의 밴에서는 파키스탄인 5명, 시리아인 3명, 소말리아인 3명이 타고 있었으며 또 다른 차량에는 10명의 시리아,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난민이 타고 있었다.
경찰이 인신매매범을 검거하는 과정에서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그리스에서 인신매매 단속과 적발은 주말에는 물론 주중에도 수시로 이뤄지는 것으로 알려졌다.외신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