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전투기가 10일(현지시간) 이륙 준비 중 활주로에서 이탈하며 사고를 내 조종사 전원이 숨졌다고 러시아투데이(RT) 등이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러시아산 전투 폭격기 수호이(Su)-24는 이날 임무 수행을 위해 시리아 흐메이님 공군 기지에서 이륙을 준비하다 활주로에서 벗어나는 사고를 일으켰다.
RT는 수호이-24가 보통 조종사 2명이 탑승한다고 전하며 이 사고로 미처 탈출하지 못한 조종사가 목숨을 잃었다고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기술적 결함으로 인한 사고로 추정된다고 발표했다.
수호이-24는 시리아 내전에 투입돼 반군을 상대로 싸우는 정부군을 지원하고 있다.
(서울=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