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빈의과대학 제4병원 정형외과 5병실 ‘세계 관절의 날’ 맞이 의료봉사 활동 펼쳐
(흑룡강신문=하얼빈) 리흔 기자=인구 로령화 정도가 점점 심해지고 웰빙 열풍도 갈수록 커지고 있는 가운데 관절건강이 사람들의 큰 관심사로 부상됐다.
이에 지난 12일, ‘세계 관절의 날’을 맞아 할빈의과대학 제4병원 정형외과 5병실 렴영운(廉永云,조선족) 주임을 비롯한 정형외과 전문의와 혈액내과 전문의들이 공동으로 병원 외래건물 1층 로비에서 무료검진 활동을 펼쳤다.
‘세계 관절의 날’, 무료검진에 친히 나서 환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고 있는
할빈의과대학 제4병원 정형외과 5병실 렴영운 주임./리흔 기자
오전 9시 부터 시작된 의료봉사활동은 시작도 전에 이미 몰려드는 환자들로 장사진을 이루었다.
의료진들은 진료와 함께 환자들에게 관절건강 관련 지식도 보급해줬으며 골밀도, 혈압, 혈당 등 측정도 해주었다.
렴주임은 “인구 고령화가 심각해짐에 따라 관절염 환자수도 대폭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특히 50세 이상 인구 중 50%, 65세 이상 인구 중 95%가 모두 관절질환에 시달리고 있기에 ‘세계 관절의 날’을 맞아 관절염 환자들에게 관절건강 지식과 올바른 보건 방법을 알리고자 이번 무료검진 활동을 펼쳤다”고 취지를 밝혔다.
또한 렴주임은 "관절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건강하게 운동해야 하고 년령에 맞게 운동해야 하며 격렬한 운동은 관절에 좋지 않으므로 가급적으로 삼가는 것이 좋다”는 조언도 주었다.
생명은 운동에 달려있다는 말도 있다. 관절이 나쁘면 운동에도 영향을 주고 또 장기간 운동을 하지 않으면 각종 질병과 로화에 시달리기 쉽다
현재 전세계적으로 관절염 환자는 3억5천만명 정도로 추산되는데 우리나라만 약 1억명이 넘는 사람이 관절염의 고통을 겪고 있다고 한다.
또한 요즘과 같이 기온이 갑자지 떨어지고 일교차가 심한 간절기는 관절염 환자들에게 더욱더 민감한 시기이다. 게다가 ‘세계 관절의 날’과 더불어 진행되는 무료검진 활동은 환자들에게 많은 편리와 도움을 가져다주었다.
이날 행사에서 200여명에 달한 환자가 무료검진 혜택을 받았으며 렴주임은 “앞으로도 다양한 지원과 활동으로 환자들에게 보다 더욱 많은 보탬을 주도록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