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망 한국어판 10월 13일] 영국 케이트 미들턴 왕비와 남편 윌리엄 왕자가 10일 ‘세계 정신 건강의 날(World Mental Health Day)’ 행사에 나란히 참석했다. 이는 케이트 왕비가 셋째 임신 사실을 발표한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케이트 왕비의 비서는 왕비의 입덧 증상이 완화되었다고 말했다.
지난 달 윌리엄 왕자와 케이트 왕비는 셋째 아이를 가졌다고 발표했다. 영국 왕실은 앞서 두 번 임신했을 때의 상황과 마찬가지로 케이트 왕비는 이번에도 입덧이 심하다고 밝혔다.
케이트 왕비는 몸이 좋지 않은 관계로 큰 아들 조지 왕자의 개학 첫날 등교에 함께 하지 못했다. 그녀는 지난 8월 말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이후 외부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윌리엄 왕자 및 해리 왕자와 8월 말 켄싱턴 궁전의 고(故) 다이애나 왕비 기념공원을 방문한 후 케이트 왕비는 8월 말 후의 모든 일정을 취소했다.
윌리엄 왕자 및 해리 왕자와 함께 10일 버킹엄궁전에서 열린 파티에 참석해 영국 정신건강 부처 인사들에게 감사를 표할 때 케이트 왕비는 입덧 증상이 없었다. 매체는 비서의 말을 인용해 케이트 왕비의 상황이 점차 호전되고는 있지만 구토로 인해 여전히 힘들어 한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이날 행사에 참석한 왕비는 기뻐하는 모습이 완연했다.
케이트 왕비와 윌리엄 왕자의 셋째 아이는 영국 왕위 제5순위 계승자이다. 왕위 계승 1순위에서 4순위는 각각 찰스 왕자, 윌리엄 왕자, 조지 왕자, 샬롯 공주이다. (번역: 이인숙)
원문 출처: 인민망(人民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