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춘 조선 최고인민회의 부의장은 15일(현지시간) 미국의 대조 적대시 정책에 맞서 주권을 지키기 위해서는 핵 개발 이외에 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말했다고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안 부의장은 이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국제의회연맹(IPU) 총회 본회의 연설에서 "우리나라는 위협에 처해 있으며 조선의 존재 자체가 위기에 처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선을 완전히 파괴하겠다고 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난달 유엔 총회 연설을 언급하며 "역사는 자주방위 능력을 갖춰야 함을 증명하고 있다"면서 "핵 프로그램은 우리의 주권을 수호하기 위한 핵 억제력 프로그램이다. 우리에겐 핵 프로그램을 발전시키는 것 이외에 다른 선택지가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는 미국이 대조선 적대정책을 중단하기를 바란다"며 "미국이 평화 협상의 장애물을 만들고 있다"고 주장했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