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현지시간) 터키 동남부에 위치한 탄광이 무너져 6명이 사망했다. 무너진 탄광에는 생존자 한 명이 갇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터키 도간뉴스통신에 따르면 탄광은 이라크, 시리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시르나크 주에 위치해 있으며,무너질 당시 여덟명의 근로자가 일하고 있었다. 이들 중 7명은 구조됐으나 6명은 병원에서 사망했다.
탄광이 무너진 이유는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터키 당국은 광산이 불법적으로 운영됐을 것이라 밝혔다.터키 자원부 관계자는 "무면허 광산이었으며, 불법적으로 운영됐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2014년 터키 서부 소마지역 탄광 내부에서 불이나 301명의 광부가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다. 당시 사건은 터키 역사상 최악의 광산 재해로 기록됐으며, 터키 광산의 낮은 안전 기준과 피상적 정부 검사가 도마 위에 올랐다.외신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