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회에서 이용군 상무부회장이 개막식을 선포하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지난 7일, 칭다오시 청양구소수민족연합회 노인분회 운동회가 허우타오린에 위치한 청양시민공원 운동장에서 진행되었다.
오전에 진행된 개막식에서 노인분회 이영길 회장의 환영사에 이어 청양구소수민족연합회 정성일 부회장의 축사가 있었다. 그는 당의 19차 대표대회를 맞이하는 뜻깊은 시기에 청양구에 거주하고 있는 우리민족의 노인들이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는 차원에서 이번 운동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면서 제2고향 건설에서 적극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부탁했다.
칭다오조선족기업가협회 청양구분회 김천익 회장의 축사에 이어 청양구소수민족연합회 이용군 상무부회장이 운동회 개막을 선포하였다.
개막식에서는 런허쥐이 대표팀, 가주풍경대표팀, 교사팀 등 각 지회에서 정성들여 준비한 문예공연들이 차례로 선보였다.
운동회에서는 40미터 담배불 붙이고 달리기, 공 들고 달리기 등 여러 육상 경기종목들이 진행되였다.
청양구소수민족연합회 노인분회는 청양구 정협위원이며 소수민족연합회 상무부회장을 담당하고 있는 이용군 등의 노력으로 1년반 전에 설립되었다. 청양구 노인분회에는 현재 톈타이청, 화양 등 11개 지회 400여 명 조선족노인들이 가입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