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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족 남성들의 못말리는 축구 사랑 희망컵 제1회 축구경기 진행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7.10.19일 11:17

선수들이 경기전 단체사진을 남기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 박영만 기자=젊은 시절에 축구로 만나서 40대, 50대가 되어도 오직 축구라는 끈 하나로 끈끈한 우정을 이어가는 조선족 남성들이 있다.

  10월 8일, 칭다오에서 희망팀을 운영하는 유호섭 회장(45세), 교하향우회 축구팀 정룡수 회장(53세), 자오저우 형제팀의 정병남 회장(45세), 오상향우회 축구팀 박해룡(41세) 회장이 각자의 팀을 이끌고 운동장에서 만났다.

  희망팀 유호섭 회장의 제안으로 시작된 제1회 희망컵 경기는 리그전으로 4팀이 하루에 3번 경기를 통해 자웅을 겨루었다.

  첫 경기에서 교하팀이 6대2 큰 점수 차이로 오상팀을 제압하였다. 두번째 경기에서는 실력이 가장 강한 희망팀과 자오저우팀간의 치렬한 경쟁이 벌어졌다. 누가 이기면 거의 우승을 확정할 수 있는 경기였다. 희망팀에서는 원 흑룡강성급축구팀 조충국 팀장(50세)을 위수로 해림, 녕안, 동녕 출신의 노선수들이 많이 출전하였다. 1대1로 팽팽하게 진행되던 경기는 후반에 자오저우팀에서 넣은 추가꼴로 형세가 급박해졌다. 희망팀에서는 든든한 경기력에 힘입어 총공격을 퍼부었으나 골이 문대에 맞히는 등 불운이 잇달아 아쉽게 2대1로 승부를 마쳤다.

  하룻 동안의 경기 결과 자오저우팀이 우승컵을 앗아가고 희망팀이 2위에 머물렀다.

  어릴적부터 축구를 즐기던 남성들의 축구 사랑은 남달랐다. 일찍 헤이룽장성급 축구팀 팀장까지 담임했고 현재 칭다오 중능청소년축구기지에서 코치를 맡고 있는 조충국씨, 그리고 헤이룽장성 축구팀에서 활약했던 유호섭, 윤종해, 신용만 선수, 그리고 국가급 심판원 자격증을 갖고 있는 박대화(지린성 교하 출신) 모두가 그 주인공들이다. 이들은 평소에 한주일에 적어서 한번씩은 모여 축구운동을 하면서 친분을 쌓아가고 있다.

  자오저우 형제팀은 김병남 회장이 18년째 운영해오고 있는데 역시 축구라면 밥을 먹다가고 달려나가는 열렬한 축구팬이다. 김 회장은 평소에 쌓였던 스트레스도 축구만 보면 싹 날려간다고 말했다.

  희망축구팀의 유호섭 회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축구경기를 통해 친분을 돈독히 하면서 어릴 때 못다한 축구꿈 완성을 위해 희망을 가지고 열심히 뛸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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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의견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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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한 문장에서 흑룡강하구 헤이룽장 두 단어가 나타날수 있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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