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년 심양한민족건강걷기대회’ 개최
본사소식 심양지역에 살고 있는 한국인과 조선족 350명이 걷기운동으로 우정과 화합을 증진했다. 지난 10월 21일, 재심양한국인(상)회에서 주최한 ‘2017년심양한민족건강걷기대회’가 혼하 심수만공원에서 진행됐다.
대회 개막식에서 재심양한국인(상)회 라종수 회장은 쌀쌀한 날씨에도 시간을 내어 참가해주신 모든 참가자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하면서 따뜻하고 살맛 나는 심양을 건설하기 위해 심양지역의 한국인과 조선족 단체들이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력할 것을 호소했다.
주심양한국총령사관 신봉섭 총령사는 축사에서 행사의 취지와 의미를 살린 한민족 공동의 행사들이 계속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총령사관의 역할을 계속 해나갈 것을 약속하고, 이를 통해 서로가 민족애를 한층 더 깊게 교감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중국조선족기업가협회회장단 표성룡 집행회장도 재중동포와 한국교민이 함께 어우러질 수 있는 행사가 자주 열리기를 바란다고 말하면서 참가자 모두의 건강과 안녕을 기원했다.
이날 재외동포재단과 주심양한국총령사관의 후원으로 진행된 본 대회는 심양시 화평구 혼하참서가두판사처 만융촌 농악대의 흥겨운 농악가락에 맞추어 민속춤 한마당으로 대회 개회를 알렸다. 이어서 참가자들은 심수만공원 북문에서 출발하여 혼하강변 산책로를 따라 동문을 반환점으로 왕복 7.2km 코스를 걸었다.
최수향 기자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