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미 카터 전 미국 대통령이 조선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방북할 의사가 있다고 공식적으로 말했으나 백악관 측은 현재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그를 조선에 보낼 계획은 없다고 23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날 자유아시아방송(RFA)에 따르면 이름 밝히기를 꺼린 백악관의 한 고위 관리는 카터 전 대통령의 방조 의사와 관련해 언론 보도를 접했지만 이 문제에 대해 아직 트럼프 대통령과 논의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관리는 그러면서도 조선핵 문제 해결에 좋은 복안을 지닌 어떤 이들과도 소통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카터 전 대통령은 전날 일간 뉴욕타임스와 가진 회견에서 조선핵 문제 해결을 위해 조선을 방문할 의사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허버트 맥매스터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에게 이런 의중을 알렸으나 '부정적인 답변'만 들었다고 밝힌 뒤 그래도 맥매스터 보좌관에게 "트럼프 행정부가 필요하다면 언제든 갈 수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고 말했다. 외신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