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말 한국 법무부 통계에 따르면 59만 3,585명의 조선족이 한국에 거주, 서울을 중심으로 많은 중국조선족단체들이 결성되여 나름대로의 역할에 충실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초에 결성된 중한커뮤니티리더스포럼(中韩社团精英论坛)이 동포단합을 목표로 여러 방면으로 노력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리더스포럼 설립(자료사진)
중한커뮤니티리더스포럼은 중국동포포럼으로서 재한중국동포에 대한 연구를 주과제로 삼고 2월 25일 국회의원회관에서 가진 ‘중한커뮤니티리더스포럼 창립식 및 정책토론회’ 에 이어 현재까지 재외동포귀환법 제정 토론회, 재한중국동포들의 집거지를 범죄소굴로 묘사한 한국영화 규탄간담회 등 사회이슈가 되는 문제들에 적극 대응하면서 포럼을 이끌어가고 있다.
길림성 신문잡지 간행물 심독원(审读员)이며 리더스포럼의 공동대표인 장경률대표는 재한조선족이 이미 60만명을 넘어섰고, 15여 종의 재한조선족 언론매체와 재한동포문인협회 등 문화언론분야를 비롯해 재한중국조선족 동포위원회와 재한조선족축구협회 등을 비롯한 사회단체들이 활약하고 있으며, 리더스포럼을 위한 싱크탱크로 많은 훌륭한 학자들과 전문가 지성인들이 포진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는 사람, 단체, 핵심내용이 구비되여 있다는 것을 말해주기에 리더스포럼은 설립 시기가 성숙되였다고 판단되여 한국이주 동포개발연구원 곽재석원장과 함께 공동대표로 리더스포럼을 출범하기 위해 진력했다고 밝혔다.
리더스포럼 현장사진(자료사진)
리더스포럼은 중국동포에 대한 호칭 문제, 비자, 체류, 취업, 혼인, 사회지위, 자제교육 및 거주생활 등 각자 견해가 다르지만 한국정부의 확정적인 대안이 없는 사항을 분석, 연구하며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재한중국동포들이 어떻게 한국의 정치, 법률 및 문화에 익숙해지고 주류사회에 융합할 것인가 하는 등 문제에 대한 대안을 연구 모색하면서 재한중국동포들의 단합을 촉구할 방침이며, 올 년말에 정규적인 포럼행사를 가지고 지난 한해를 돌이켜 앞으로의 계획을 다질 것이라고 밝혔다. 전정옥 기자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