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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곱을 보면 건강이 보인다..누런 눈곱은 결막염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10.27일 08:24

안구 질환에 걸리면 평소와 달리 누렇거나 흰 눈곱이 생긴다. /사진=헬스조선DB

눈곱은 눈물이 마르거나 눈에서 나오는 기름기 등이 섞여 자연스럽게 생기는 분비물이다. 그러나 눈곱의 색이 평소와 다르거나 유독 많이 나온다면 눈에 문제가 생겼다는 신호일 수 있다. 눈곱의 형태에 따라 의심할 수 있는 질환을 알아본다.

◇누런 눈곱 끼고 충혈, 감염성 결막염·각막염

누런 눈곱이 끼면서 눈 주변이 붓는다면 감염성 결막염·각막염 등을 의심할 수 있다. 세균이 눈에 침입하면 급성 감염을 일으키는데, 이때 세균으로부터 눈을 보호하기 위해 눈 속 분비물의 양이 는다. 이로 인해 누렇고 진한 색의 눈곱이 끼는 것이다. 결막은 눈 외부를 덮고 있는 막이고, 각막은 눈의 검은자를 덮는 막이다. 이에 염증이 생기면 각각 결막염·각막염이라 하는데, 눈곱과 함께 이물감이 들고 눈에 심한 충혈이 생기는 게 특징이다. 대개 세균을 억제하는 항생제를 처방해 치료하는데, 치료가 늦으면 결막·각막에 영구적인 손상이 남거나 시력이 저하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평소 더러운 손으로 눈을 만지지 말고, 렌즈를 끼는 사람의 경우 반드시 손을 씻고, 전용 세척액을 사용해 렌즈를 깨끗하게 관리해야 한다.

◇하얀 눈곱이 거품처럼, 눈꺼풀염

눈 가장자리에 하얀 눈곱이 거품처럼 낀다면 눈꺼풀염일 수 있다. 눈꺼풀염은 노폐물·세균 등이 속눈썹 근처에 있는 20~25개의 기름샘을 막아 염증이 생기는 질환이다. 하얀 눈곱 외에도 눈이 충혈되고 눈물이 나고 눈꺼풀이 붓는 증상이 나타난다. 외부 물질에 의한 감염보다는 면역체계의 이상으로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 이땐 눈을 윤활하게 만드는 윤활제 점안액을 사용한다. 감염이 있다면 항생제 성분이 있는 점안액이나 연고를 사용해 눈 속 세균의 증식을 막는다.

◇아침에 생기는 실눈곱, 안구건조증

투명한 눈곱이 실처럼 얇게 낀다면 안구건조증이 원인일 수 있다. 안구건조증은 눈 속 눈물층의 균형이 깨지면서 발생하는데, 대기가 건조한 환절기에 증상이 심해진다. 눈이 지나치게 건조해 이물감이 들고 쉽게 피로해진다. 이외에도 실처럼 얇은 눈곱이 주로 아침에 일시적으로 생기는 게 특징이다. 이땐 인공눈물을 넣어 눈의 건조함을 줄여주면 된다. 눈을 촉촉하게 하려고 생리식염수로 눈 안을 씻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오히려 눈을 건조하게 만들 수 있으므로 하지 말아야 한다.

헬스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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