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학영씨(외쪽 세번째)가 본사에 축기를 전달하고 있다
본사소식 10월 27일, 최윤구 장군의 유가족인 강학영씨(외조카)는 최근년에 최윤구 장군의 사적 발굴과 보도에 협력해준 료녕신문에 축기를 전달하며 “도와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린다”고 했다. 이날 료동항일영렬연구실 주임 전정혁, 부주임 우승희도 같이 본사를 방문하였다.
십여년간 수소문 끝에 길림성 화전현 류수하자에서 일군과 싸우다 전사한 외삼촌 최윤구 장군의 행방을 찾은 강학영씨는 화전시에 세워진 비석이 최윤구가 아닌 다른 사람으로 잘못된 것을 발견하고 수차 정부와 교섭하여 올 9월 30일 최윤구 렬사 기념비를 세웠다. 그는 “이를 바로잡는 데까지 너무나 오랜 시간이 걸렸다. 당조직과 정부의 적극적인 지지가 없었더라면 불가능했을 일이다. 외삼촌의 명예를 찾게 되여 너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료동항일영렬연구실 전정혁 주임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아 뿌듯하고 또 한분의 우리 민족 항일영웅을 세상에 알릴 수 있게 되여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당과 정부를 믿고 항일영렬 사적 발굴과 연구사업을 지속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전달식 참석자들은 “‘력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는 말처럼 민족의 력사에 대해 책임감과 사명감을 갖고 민족을 위해 모두가 나서야 한다”는 의견에 동감했다.
백일정 기자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