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가니스탄 북부 쿤두즈주에서 29일 이른 아침 탈레반 반군들이 경찰 검문소를 공격해 경찰관 13명을 살해했다고 현지 관리가 말했다.
한 명의 경찰관만이 교전 현장을 빠져나와 살아남았다고 교전이 일어난 칸 아바드 지역 책임자가 전했다.
이날 탈레반은 대변인 명의 성명을 통해 공격의 배후임을 주장했다.
쿤두즈주는 타지키스탄과 북부 국경을 접하는 곡물 생산지이며 아프간 내륙의 교차로 역할을 하고 있다.
아프간은 군인과 경찰의 자체 치안 조직이 다국적군 철수 직후 2015년 초부터 안보를 책임지고 있다. 이번 달에만 군경 요원들을 타깃으로 한 탈레반 공격이 끊임없이 이어져 200명이 넘는 사람들이 사망했다.
전날에도 가즈니주 검문소 공격으로 최소한 9명의 경관들이 살해됐다.외신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