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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킨슨병, 적절한 관리로 극복 가능

[중국조선어방송넷] | 발행시간: 2017.10.31일 09:46

파킨슨병은 난치병이라는 이미지가 강해 진단을 받고난 환자들은 완치에 대한 희망을 저버리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초기에 관리를 철저히 한다면 경과의 진행을 늦춰 만족스러운 삶을 누릴 수 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자료를 토대로 파킨슨병에 대해 알아본다.

파킨슨병은 치매에 이어 두 번째로 흔한 대표적인 신경계 퇴행성 뇌질환이다. 어떤 조사에서는 60세 이상 10명 중 1~2명에게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그 원인으로 신경전달 물질인 도파민을 분비하는 중뇌 흑질 신경세포가 소실돼 생기는 것으로 밝혀졌고 운동기능장애를 일으킨다.

대부분 중년 이후 증상이 시작된다. 50세 이전에 발병하기도 하는데 이를 조기 발현 파킨슨병이라고 한다. 파킨슨병을 의미하는 4대 주요 증상과 징후로는 안정 시 떨림, 경직, 서동증(운동 완만증)과 자세 불안정성이다.

병이 진행되면 점차 자세의 변화가 일어난다. 반사 능력이 떨어져 자주 넘어지게 되며 보행 장애로 종종걸음, 앞 쏠림, 걸음의 동결을 보인다.

전형적인 운동 증상들 이외에도 자율신경계증상, 정신과적 증상, 인지기능장애, 수면장애, 통증, 피로 등이 나타날 수 있다. 흔히 변비, 잠꼬대 등이 동반되기도 하는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병이 시작되는 원인은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지만 유전적 인자와 환경적 인자가 조합되는 '다인자성 가설'이 보편적이다. 50세 이하의 조기 발병 파킨슨병에서는 유전적 영향이 큰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나이가 증가할수록 파킨슨병의 발생 빈도는 높아진다.

치료는 환자의 증상, 기능장애 정도, 운동 능력과 일상생활의 평가, 약물에 대한 반응성, 그리고 예상되는 예후 등을 고려한다. 치료 과정은 모든 환자가 다 다를 정도로 그 환자에게만 적용할 수 있는 환자 맞춤형 치료를 한다.

약물치료는 적절한 용량과 꾸준한 투약이 중요하다. 질병 초기에는 걷기, 달리기, 헬스, 수영 등 체력을 기르는 운동이 필요하다. 규칙적인 운동으로 체력을 유지해야 한다.

병이 경과될수록 허리가 굽어지거나 관절이 경직되기 때문에 스트레칭, 요가 등 유연성을 기르는 운동도 좋다. 병이 더욱 진행되면 일상 능력을 개선하는 운동치료, 언어치료, 작업치료, 물리치료를 겸해야 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건강증진의원 박정범 원장은 '일상에서 음식 맛보는 즐거움으로 골고루 섭취하고, 매일매일 신나는 일과 운동을 하고 친구들을 만나 대화와 충분한 수면을 취하면 병을 예방하고 늦출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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