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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추워져도 식중독이? '노로바이러스' 증상과 예방법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11.02일 08:16
식중독은 온도와 습도와 높은 여름에 많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지만, 겨울철에 기승을 부리는 ‘노로바이러스’ 식중독도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겨울철에도 노로바이러스 감염으로 추정되는 식중독 의심환자가 지속적으로 발생하므로 개인위생과 식품위생 관리에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밝혔다.

설거지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최근 5년(2012~2016년) 동안 매년 평균 50건(1,238명)이 발생하며, 월별로는 11월 7건(181명), 12월 12건(238명), 1월 8건(147명), 2월 5건(80명)으로 날씨가 추워지는 11월부터 발생이 급격히 증가했다.

특히, 지난해에는 유치원·어린이집 등에서 면역력이 낮은 유아를 중심으로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증가했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노로바이러스에 오염된 지하수, 해수 등이 채소, 과일류, 패류, 해조류 등을 오염시켜 음식으로 감염될 수 있고, 노로바이러스 감염자와의 직·간접적인 접촉을 통해서도 쉽게 전파될 수 있다.

실제로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원인을 분석해 보면 오염된 지하수나 어패류에 의해 식중독이 가장 많이 발생된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철에도 식중독이 발생하는 이유는?

식중독은 여름철뿐만 아니라 사계절 모두 발생한다. 겨울철에는 실내에서 여전히 세균이 성장할 수 있으며, 특히 낮은 온도에서 활성이 유지되는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이 많이 발생한다.

겨울철은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이 가장 많이 발생하고, 퍼프린젠스, 황색포도상구균, 캠필로박터 등 세균에 의한 식중독도 발생했다.

노로바이러스란?

급성장염을 일으키는 바이러스로 감염성이 매우 강하여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물 등으로 감염이 가능하다. 영하 20도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도 오래 생존하고, 알코올 등 소독제와 다양한 환경에서 저항성이 매우 높다.

급성기 환자의 경우 대변 1g 당 1억개, 구토물 1g 당 100만개의 바이러스 입자가 존재하고 단 10개의 바이러스 입자로도 감염될 수 있어 감염력이 매우 높다.

노로바이러스 감염 증상은?

주요 증상은 메스꺼움, 구토, 설사, 복통이며 때로는 두통, 오한 및 근육통을 유발하기도 한다. 바이러스에 감염된 후 24~48시간 후에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해 빠르면 12시간 뒤 증상이 사라질 수 있으나,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감염자의 구토물이나 배설물에는 2주동안 바이러스가 남아있을 수 있다.

노로바이러스 감염은 모두 식품으로 인해 발생하나요?

아니다.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물, 식품, 감염된 조리종사자가 조리한 식품을 통해 식중독이 발생하지만 감염력이 강해 사람 간 감염이 더 많이 발생한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 원인식품은??

노로바이러스 환자 분변·구토물에 오염된 물로 씻은 채소류, 과일류와 오염된 조개류, 물(지하수)과 노로바이러스 환자가 조리한 식품 등이 주요 원인식품이다.

식중독 예방을 위한 실천요령은?

노로바이러스는 입자가 작고 표면 부착력이 강하므로 30초 이상 비누나 세정제를 이용하여 손가락, 손등까지 깨끗이 씻고 흐르는 물로 헹궈야 한다. 구토, 설사 등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의심될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의사의 지시를 따라야 한다.

노로바이러스 식중독은 환자의 침, 오염된 손을 통해서도 감염될 수 있어 화장실, 변기, 문손잡이 등은 가정용 염소 소독제로 40배 희석(염소농도 1,000ppm)하여 소독하는 것이 좋다.

또한 환자의 구토물은 위생용 비닐장갑 등을 끼고 오염이 확산되지 않도록 주의하여 치우고, 바닥은 반드시 소독해야 한다.

노로바이러스는 열에 강하기 때문에 조리음식은 중심온도 85℃, 1분 이상에서 익혀야 하며, 채소·과일은 깨끗한 물로 세척한 후 섭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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