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연의 한 장면
장춘시조선족로인협회에서는 11월 1일 오전, 장춘에서 성대한 모임을 갖고 장춘시조선족로인협회 설립 30돐을 열렬히 경축했다.
장춘시조선족로인협회는 설립 30년래 당과 정부의 옳바른 령도와 배려하에 로인들을 조직하여 시사정치를 학습해 천하대사를 장악하고 과학적인 양생보건지식을 습득하여 건강양로법을 도입하였으며 여러가지 문체활동을 조직하여 로인들의 정신문화생활을 풍부히 했을 뿐만 아니라 새일대 관심 등 사회공익활동에 적극 참가하고 조선족의 우수한 민족문화전승을 위해 아낌없는 기여를 하였다.
모임에서 장춘시조선족로인협회 회장 전흥수는 30년의 성과에는 윤재훈, 채규억, 백상흠, 리만석, 김석규 등 전임 회장들의 로고가 슴배여있다고 하면서 그들에게 뜨거운 감사를 드렸다.
모임에서는 또 ‘아름다운 로인’과 ‘모범로인’들을 표창하였다.
전국조선족로인협회친목회 부회장 조성웅이 전국조선족로인협회친목회와 연변조선족자치주로인협회를 대표하여 축사를 드렸다.
모임에 이어 장춘시조선족로인협회예술단과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에서 알심 들여 준비한 문예공연이 있었다. 청춘의 정열로 불타는 로인들의 씩씩한 기개를 보여준 대합창 〈영광과 꿈〉, 무용 〈로년닐리리〉와 〈가면무〉 그리고 높은 예술기교를 자랑한 장춘시조선족군중예술관의 〈가야금병창〉은 모임에 참가한 관중들의 열렬한 박수갈채를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