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등지에서 무단으로 시위를 벌이려던 극단 민족주의 단체 조직원 수백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대부분의 이들은 크렘린궁에 인접한 마네슈 광장에서 체포됐으며, 행정부 건물에 화염폭탄을 던지려는 계획을 세웠던 것으로 드러났다.
'아르트포드고토프카'라고 불리는 이 단체는 지난주 러시아 법원이 극단주의 단체로 명명했다. '아르트포드고토프카'의 지도자인 뱌체슬라프 말체프는 당국의 체포를 피해 망명한 상태이며,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하는 시위를 지시했다.
정치적인 체포 상황을 감시하는 단체인 OVD-Info에 따르면 이날 모스크바에서 376명이 구금되고, 다른 세 지역에서 36명이 체포됐다. 러시아 관영 타스통신은 경찰 관계자를 인용, 263명이 구금됐다고 보도했다.외신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