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로코와 카타르가 12일(현지시간) 두 나라사이의 "훌륭한 관계"를 자찬하면서 양국 간의 상호 협력을 다짐했다.
모로코의 모하메드 6세 국왕은 카타르에 대한 사우디 주도 연합군의 봉쇄에도 불구하고 이 날 카타르의 도하를 방문, 세이크 타민 빈 하마드 알타니 국왕과 회담을 가졌다고 모로코의 관영 MAP통신이 보도했다.
이 날 양국의 고위 관료들 전반에 걸친 대규모 회의가 끝난 뒤 두 정상은 단독 회담을 가졌다. 이 회담은 "두 형제국 사이의 훌륭한 관계를 재확인하고, 앞으로도 두 지도자가 다양한 분야에서 향후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 위한 것"이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통신은 또 두 나라 정상이 지역과 국제정세에 관한 공동의 이익을 주제로 토론을 했다고 보도했지만 그 세부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모로코 국왕은 아랍에미리트(EAE)에 대한 5일 간의 방문을 마치고 카타르에 왔으며, 현재 사우디 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연합군 소속 국가들이 카타르와 국교를 단절하고 도하에 대해 전면 봉쇄를 실시하고 있는데도 도하를 방문했다.외신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