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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와 이란 접경지역서 지진으로 최소 445명 사망

[중국국제방송] | 발행시간: 2017.11.14일 15:12
이란 매체가 13일 발표한 보도에 따르면 이라크와 이란 접경지역에서 12일 저녁 강진이 발생했습니다. 강진으로 인해 이란 지진재해구에서 최소 445명이 사망하고 7000여명이 다쳤습니다.

현지매체는 보도에서 재해가 가장 심각한 케르만샤주의 관원이 로하니 이란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수가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보도는 또 이번 지진의 발생시간이 현지시간으로 12일 저녁으로 사람들이 잠을 자고 있어 피해가 더 크다고 전했습니다. 이란의 최소 14개 주에서 지진 파장을 감지했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190여차의 여진이 발생했습니다. 지진재해구의 밤기온이 아주 낮은 상황에서 수천명의 민중들은 야외 또는 임시천막에서 밤을 보내며 비상 상황 발생을 대비하고 있습니다.

미국 지질감측국 지진소식망이 발표한 소식에 따르면 이번 지진은 규모 7.3급으로 지진의 위치는 이라크 북부 할라브자 서남 32키로미터 떨어진 산간 지역이며 이란 서부 접경지역과 가까운 곳입니다.

번역/편집: 이향란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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