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라춘봉 서울특파원= 중국 일대일로, '신 실크로드' 구상을 추진하고 있는 중국의 민간기구 실크로드국제문화경제무역합작교류조직(SICO)이 대규모 차이나타운 조성이 추진되고 있는 한국 평택 현덕지구에 동북아센터를 건립하기로 결정했다.
실크로드국제문화경제무역합작교류조직(SICO) 한국대표부 이선호 대표가 발언하고 있다.
평택 현덕지구에 축구장 330개 면적과 맞먹는 232만 제곱미터 부지에 관광과 유통, 상업 시설 등을 갖춘 중국친화도시가 오는 2020년을 목표로 들어설 계획인데 SICO동북아센터의 건립으로 하여 평택항이 동북아의 거점으로 거듭날 것이라는 기대를 모으고 있다.
SICO는 제네바에 등록된 비정부 국제민간조직이자 유엔 협력기구로, 일대일로 사업에 참여하는 중국과 65개 실크로드 인접 국가 간 문화, 경제, 무역 등 각 분야 교류업무를 담당한다.
실크로드국제문화경제무역합작교류조직(SICO)은 지난 8일, 베이징에서 한국경기도 황해청과 평택항에 SICO 동북아센터를 건립할 데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SICO는 평택항 인근 현덕지구 내 300여평(1평=3.3제곱미터) 부지에 동북아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SICO 한국대표부 이선호 대표는 “많은 중국 기업인들을 유치해서 평택자유무역청의 경제, 문화 여러 방면에 투자를 하게끔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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