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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新시대 대응, 新정책에 기회 찾자

[기타] | 발행시간: 2017.11.20일 12:11

코트라 2018년 중국경제전망세미나 개최

노령화, 3․4선 도시 소비 증가에 대비

교육, 문화, 의료, 레저 등 서비스업에 기회

내년도 거시경제 포인트를 짚어보고 한국 기업들의 사업 방향을 제시하는 ‘2018년 중국경제전망세미나’가 지난 16일 코트라 상하이무역관 주최로 열렸다. 19차 당대회 이후 한중 양국간의 엉킨 실타래가 풀려나가는 분위기를 반영하듯 200여 좌석이 참석자들로 가득 찼다. 올해 5회째를 맞은 경제전망세미나는 한중 양국의 유력 패널들이 주제 발표에 나서 중국의 ‘새로운 시대’를 맞이할 준비와 함께 전환기의 중국 경제 변화를 심도 있게 살펴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부동산 더 이상 中 경제동력 아니다

첫 주제 발표자로 나선 상하이 교통대 안타이경제학원 판잉리(潘英丽) 교수는 중국 경제의 대내외 환경을 바탕으로 거시적 경제 흐름을 설명했다. 내년부터 미국 달러화 절하가 시작돼 2020년에는 전세계 GDP 중 미국 비중은 20%로 감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는 중국에게도 수출이 더 이상 성장 엔진이 될 수 없다는 의미로 내수 시장 확대에 중점을 둘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또한 원자재, 가전업계 등의 성장을 이끌어온 부동산은 더 이상 경제 동력이 될 수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현재 중국의 과잉 투자로 인한 잉여 생산분도 일대일로 정책을 통해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인구의 노령화와 소득증가로 건강, 교육, 고품질 식품, 문화, 엔터테인먼트, 레저, 여행 산업 분야의 소비가 늘고 있다고 분석하고 의료, 교육, 문화 산업의 진입 장벽이 높아 반대로 성장 공간이 더욱 크다고 해석했다. 또한 의무교육 분배 불균형으로 인해 개인 특성을 존중하는 교육 수요 증가도 눈에 띄게 증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비스산업 전환기 빠른 대응 필요

코트라 동북아사업단 정환우 박사는 19차 당대회 이후 중국의 대외경제 정책의 흐름과 우리 기업이 새로운 환경 대처 방안을 제시했다. 개혁개방 이후 세계 경제 질서의 적응기를 지나 지금부터는 세계를 주도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경제를 발전시켜 세계화의 중심으로 강대국 도약을 선언한 것으로 해석했다. 정부주도 경제는 지속 발전 가능성과 정책의 예측 가능성을 제고해 우리 기업에는 큰 범위에서는 유리한 환경을 조성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선진국과의 격차를 줄이기 힘든 기존 산업 구조에서 벗어나 동일 선상에서 출발과 경쟁이 가능한 4차산업 즉 신사업으로 경제 구조를 개편해 세계 경제를 주도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의 대중 수출은 중국 경기 호조, 반도체 호황, 국제유가 상승으로 인해 당초 사드문제로 우려했던 것보다는 양호한 성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중국은 수십 년간의 마스터 플랜을 마쳤다며 중국에서 벗어나지 말고 중국과 협력을 기반으로 서비스산업 전환기에 맞춰 반 발짝 빠른 대응으로 재도약을 도모할 때라고 제언했다. 특히 대중 수출의 통관 거점인 상하이에 자유무역항 가동이 예상되므로 상하이 소재 기업들에게는 또 다른 기회로 활용할 필요가 있다며 발표를 마무리했다.


3, 4선 도시 폭발적 소비에 대비

중국 미래 경제에 대해 전망한 광파증권 수석 애널리스트 궈레이(郭磊) 박사는 부동산 투자 수익이 필연적으로 떨어질 수 없다는데 견해를 같이했다. 4차 산업 중심의 산업구조 개편으로 신흥 산업의 황금기 도래를 예고했다. 황금기에 접어든 의료, 건강, 실버산업에서 기회를 찾아야 한다고 조언했다. 중국 정부는 도농간의 격차를 해소하고 최빈곤층 4000만명에 대한 빈곤퇴치에 노력 중이다. 대도시의 일상 소비재나 고급 소비재가 아닌 기초 소비 영역의 의류, 식품, 가전 등이 3,4선 도시를 중심으로 폭발적인 소비가 일어 날 것으로 예측하고 대비를 당부했다.


환경보호․신기술․문화 등 新정책에 기회

마지막 발표자로 나선 박한진 코트라 타이베이 무역관장은 최근 회자되고 있는 중국에서의 기업환경이 악화되고 있다는 평가를 ‘중국 경제의 변신’으로 정의하고 우리 기업의 대처를 주문했다. 변화하는 경영 환경에 거점지역을 확보하고 환경보호, 인터넷, 신기술, 문화예술로 집약되는 신정책에 호응하는 대만 기업들의 생존술을 소개했다.

상하이총영사관과 상해한국상회 후원으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산업구조조정 및 발전 전망(판잉리 교수)▲19차당대회 이후 중국 경제정책과 한중 경제 관계(정환우 박사)▲미래 경제성장과 산업주조(궈레이 박사)▲최근 주목할 만한 중국 경영 사례(박한진 박사) 등의 주제 발표가 있었다. 중국 진출 기업들은 냉철하고 철저한 기업 분석을 통해 변호하는 환경에 세밀히 대응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박준의

출처: 료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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