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11월 16일부터 18일까지 북경대학 한국학연구중심에서 주최하고 한국학중앙연구원에서 후원한, 제18회 중국 한국학 국제학술회의가 북경대학에서 개최됐다.
이번 학술회의에는 북경대학, 북경제2외국어학원, 남개대학, 중국사회과학원, 연변대학, 상해외국어대학, 산동대학, 료동학원, 연변대학 등 국내 대학들과 한국 대학의 교수들과 학술인 도합 100여명이 참석, 70여편의 론문을 발표했다.
북경대학 송성유 교수는 개회식 기조발언에서 ‘계승 및 발전, 인문교류와 중한관계’ 에 관련해 발표를 진행, 수교 25년 이래 중한 관계에 대해 회고를 했고, 중한 인문교류의 새로운 시야에 대해 세개 분야로 나누어 이야기했다. 1) 새로운 추세를 제대로 리해, 즉 제19차 당대회의 보고에서 ‘인류 운명 공동체 구축을 추진한다’는 방침과 주변국과 좋은 관계로 지내고 동반자가 되겠다는 외교방침은 중한관계에 긍정적인 관계로 작용하게 되며 2) 객관적으로 문제를 대하기, 즉 전문가, 평론가, 언론인들이 사태의 진상을 제대로 알고 책임 있게 여론을 이끌어야 하며 3) 량국 인문 교류의 새로운 특징을 제대로 알기, 즉 대중의 참여가 새로운 시대의 인문교류에서 빠질 수 없는 부분이 되여 학술연구가 접촉할 수 있는 부분이 더욱 전면적으로 확대되여 사물의 진상에 근접할 수 있게 되였고, 진정으로 유익한 력사적 경험과 교훈을 총정리할 수 있게 되였다. 그는 이러한 새로운 시야로 당대에 있어서도 세계의 조류를 이끄는 동아세아 공동체를 창조해야 한다는 책임감을 가지고 량국간의 문화 교류를 추진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옹근 이틀간 진행된 학술회의에서는 력사, 철학과 문학, 정치와 경제 사회, 중한관계 네개 부분으로 나누어 발표를 진행했다. 론문들은 중국과 한국의 정치외교, 경제무역, 력사문화, 문학 등 령역의 학술적인 문제와 현실적인 문제를 언급했고, 정책적인 제안도 내놓아 학술과 기타 현실은 동떨어져 각자의 역할만 강조하는 것이 아님을 시사해주었다.중국 한국학 국제학술회의는 1995년 처음 개최된 이래, 중한 간의 한국학 분야의 대표적 학술회의로 자리매김했으며, 중국내 한국학 발전에 큰 기여를 해왔다. 제19회 중국 한국학 국제학술회의는 연변에서 개최하기로 잡정 결정하였다.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