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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세계 최고령자’는 121살 칠레 할아버지

[기타] | 발행시간: 2017.11.24일 10:17
[서울신문 나우뉴스]

하라미요 할아버지의 신분증. 1896년 7월에 태어났음을 증명하고 있다. (사진=빅스)


비공인 세계 최고령 할아버지가 중남미 언론에 소개됐다.

주인공은 칠레의 할아버지 셀리노 비야누에바 하라미요. 언론에 공개된 주민증을 보면 할아버지는 1896년 7월 25일 태어났다. 올해로 121살이다.

현재 기네스에 올라 있는 세계 최고령자는 일본에 사는 다지마 나비(117) 할머니다. 칠레의 비야누에바 하라미요 할아버지는 이 할머니보다 4살이나 많다.

할아버지는 칠레 리오 부에노에서 태어났다. 30년 이상 농장에서 일을 한 할아버지는 80세가 되던 해에 농장에서 해고를 당했다. 일자리를 잃은 할아버지는 메우인이라는 곳에서 직접 채소농사를 지으며 2의 인생을 시작했다.

하지만 99살에 또 다시 불행을 겪는다. 집에 불이 나면서 모든 걸 잃게 됐다. 평생 간직했던 출생증명을 잃어버린 것도 바로 이때다.

할아버지는 마땅히 갈 곳이 없었다. 100살을 앞두고 난감해진 할아버지에게 도움의 손을 내민 건 36살이 어린 친구 마르타 라미레스였다.

굴곡진 삶을 살아온 할아버지의 출생증명은 불에 탔지만 칠레는 그의 나이를 공식 확인했다. 지난해 칠레 주민등록소가 발급한 주민증을 보면 그의 생년월일이 뚜렷하게 찍혀 있다.

중남미 언론에 따르면 칠레의 인구조사국 역시 할아버지의 생년월일이 정확하다고 확인했다. 기네스에 관심을 두지 않은 탓에 기네스 최고령 타이틀을 4살 어린 일본 할머니에게 빼앗긴 할아버지는 비공인 세계 최고령자지만 칠레에선 공인된 최고령자다.

할아버지가 115살 생일을 맞은 2010년 세바스티안 피녜라 당시 칠레 대통령은 선물을 들고 할아버지를 찾았다. 피녜라 대통령은 할아버지에게 보청기와 목발, 작은 난로를 선물했다.

손영식 해외통신원 voniss@naver.com

출처: 서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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