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지구 겨울철 희극창작활동의 일환으로 연변가무단, 연변대학 예술학원 희극학부, 연변예술중심, 훈춘시문화관, 화룡시문화관의 희극창작일군들이 25일 훈춘시 반석진 호룡촌(胡龙村)에서 창작교류좌담회를 가졌다.
이번 활동은 우선 촌의 각급 지도자와 촌민, 빈곤호, 특수빈곤호들과 같이 무릎을 맞대고 빈곤부축사업에서의 기본실정을 폭넓게 료해하였다. 이어 창작단 전체 일군들이 이번 모임을 통하여 느낀 바와 령감을 비롯한 제재와 작품주제에 대한 발표와 교류, 토론을 활발하게 진행하였다.
토론과정에 창작자들은 더 많은 시간을 가지고 빈곤세대 농민들 속에 깊이 들어가 함께 생활하고 함께 로동하면서 그 질고를 리해하고 해결 방도와 방향을 찾아 작품 속에 반영하는 과정이 절실히 필요함을 공동으로 제기하였다. 문예창작은 어디까지나 군중 속에 깊이 뿌리 박는 것이 중요하다는 인식이였다. 그러면서 새로운 한해 희극창작에서의 다양성과 창작리념, 창작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토론, 결정하였다.
한해가 저물어가는 속에 농민들과 함께 마주앉아 창작의제들을 연구토론하면서 희극창작의 새로운 번영을 도모한 이번 활동은 연변조선족자치주문화예술계련합회와 연변희극가협회에서 주최하고 연변가무단에서 주관하였으며 훈춘시문화관과 <<예술세계>>잡지사에서 협찬하였다.
/김성 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