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3성조선문사업협의지도소조가 신문출판문화대상 시상식을 열고 조선족 언론 및 출판 단위와 종사자들을 표창했다.
24일,제6회 중국조선문신문출판문화대상 시상식이 동북3성조선문사업협의지도소조 신문출판협의소조와 연변주문화방송신문출판국에서 주최로 연길시에서 열렸다. 주최측은 2015년 부터 2016년 사이 조선족 언론 및 출판에 공헌한 단위와 개인을 포상하고 격려했다.
1999년 발기된 중국조선문신문출판문화대상은 처음에는 도서와 잡지분야 시상을 시작으로 현재는 전국 조선문도서, 신문, 잡지, 음향제품, 인터넷출판 및 인쇄, 발행 등 신문출판의 전반과정을 포섭하고 있다.
제6회 문화대상 평의는 전국 4개 조선문도서출판사와 2개 민족출판 조선문 편집부, 1개 록음록화출판사, 11부 조선문 신문과 19개 조선문 잡지, 조선문 인터넷출판 및 조선문인쇄, 발행업체 민족출판인들을 대상했다.
평의는 신문출판단위의 추천에 이어 재료심사, 자격심사 등 초심을 거친후 전국 각지 관련분야의 전문가, 교수, 학자들을 평심위원으로 도서, 신문, 잡지 세개 전문분야로 나누어 심사했다. 평심위원회는 “중국조선족사료전집(전100권)” 등 28개 출판물을 “정품상”으로 선정, 박문봉 등 61명에게 제6회 중국조선문신문출판문화대상 “우수인물”상 칭호를 수여했다.
료녕성 언론출판계는 료녕신문의 사이트가 우수사이트상을 료녕민족출판사 조선어부의 "료녕성조선족혁명투쟁사"가 우수도서상을 받았다. 개인으로는 료녕신문의 문운룡 편집과 김향숙 편집담당이 우수편집상과 우수교정(校对)상을, 료녕민족출판사 조선어부의 도강(杜江) 디자이너가 우수디자이너상을 각기 수상했다.
평심위는 평심보고에서 수상대상들의 수상리유를 진맥하면서 “조선어 언론, 출판이 뉴미디어 격변기 진통속에서도 민족사명감으로 꿋꿋이 성장해왔다”고 조선족 언론출판계를 평가했다. 그러면서 “경영과 공익성을 결합한 정품화와 브랜드화 전략으로 영향력을 넓혀갈 것”을 자리에 참석한 언론출판인들에게 부탁했다.
김기덕 연변주당위 선전부장은 주최측을 대표해 “19차 당대회정신을 참답게 학습하고 터득하며 실천에 착실히 옮기여 중국특색 사회주의가 새로운 시대에 들어선 력사적 시점에서 우리 민족 출판인들이 새로운 임무, 새로운 사명감을 갖고 각자 일터에서 더욱 휘황찬란한 성과를 이룩할 것”을 바란다며 이번 조선문신문출판문화대상을 총화했다.
김탁 기자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