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팔을 잃고도 꿋꿋하게 인생을 살아가는 20대 여성의 사연이 듣는 이들에게 큰 감동을 주고 있다.
지난 26일 상하이스트 등에 따르면 안후이(安徽)성 벙부(蚌埠)시에 사는 양 리(26)씨는 4살 때 사고로 두팔을 잃었다.
그때부터 양씨는 남들이 ‘손쉽게’ 할 수 있는 일들을 발로 해내야 했다. 힘들지만 포기하지 않았다.
글도 발로 쓰고, 특수 젓가락을 발가락 사이에 끼워 밥도 먹었다.
양씨의 인내와 굴하지 않는 정신은 가오카오(高考) 응시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당시 수많은 매체가 양씨의 사연을 보도한 바 있다.
대학 졸업 후, 공무원이 된 양씨는 몇 달 전 인생 최대의 전환기를 맞았다.
인터넷 라이브 방송을 알게 된 양씨는 자기 인생사를 소개하고,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네티즌들에게 보여주면서 SNS 스타로 거듭났다.
화면 속 양씨는 평온한 표정으로 화장을 다듬거나 양치질도 척척 해내 많은 이들을 놀라게 했다.
QQ닷컴에서 최근 공개된 양씨의 일상을 담은 영상은 조회수 90만건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씨의 영상을 본 네티즌들은 “포기하지 않는 그를 보고 많은 반성을 하게 됐다” “인생은 얼마나 소중한가를 깨달았다” “사지 멀쩡하고도 인생에 불만만 품는 내 모습이 얼마나 부끄러운가를 느꼈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종합
출처: 료녕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