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조선
  • 작게
  • 원본
  • 크게

북한, 75일 만의 도발…"화성-14형 계열 탄도미사일 추정"

[온바오] | 발행시간: 2017.11.30일 00:37

북한, 75일 만의 도발…"화성-14형 계열 탄도미사일 추정" / 연합뉴스TV (YonhapnewsTV)

[앵커]

북한이 오늘(29일) 새벽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ICBM급인 '화성-14형' 계열로 추정되는 장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습니다.

미사일 발사 시간과 장소 모두 이례적이라는 분석이 나오는데요.

국방부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이승국 기자.

[기자]

네, 북한이 75일 만에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습니다.

오늘 새벽 3시 17분쯤 평안남도 평성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는데요.

미사일의 최고 고도는 약 4천500㎞, 예상 비행거리는 960㎞에 달합니다.

합참 관계자는 대륙간 탄도미사일, ICBM급인 '화성-14형' 계열 장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평안남도 평성은 평양에서 북쪽으로 30㎞ 떨어진 지역으로 이 지역에서 미사일을 쏜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발사 1분 만에 우리 공군의 피스아이가 처음으로 탐지했고, 이후 동해상에서 작전 중인 이지스함과 조기경보 레이더에서도 포착했다고 합참은 설명했습니다.

최고 고도 4천500㎞는 북한이 고각으로 발사한 미사일 가운데 가장 높이 올라간 것인데요.

통상 탄도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최대 비행 고도의 두세 배가량 되기 때문에, 이번 미사일을 정상적으로 발사했을 경우 사거리가 1만㎞가 넘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다만 이번 미사일이 대기권에 성공적으로 재진입했는지 여부에 대해선 추가적인 분석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북한이 새벽 취약시간을 골라 미사일은 쏜 건 한미 군 당국의 대비 태세를 파악하려는 의도와 동시에, 시간에 관계없이 발사가 가능하다는 것을 과시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우리 군은 북한이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직후 지상과 해상, 공중에서 합동 정밀 타격훈련을 실시했습니다.

사격훈련에는 육군 미사일 부대와 해군 이지스함, 공군의 KF-16이 참가했으며 현무-2 탄도미사일과 함대지 미사일 해성-2, 공대지 미사일 스파이스-2000이 동원됐습니다.

군 당국은 이번 북한의 도발에 대해 유엔 안보리 결의 위반이자, 우리 군과 한미동맹에 대한 심각한 도전이라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북한의 추가 도발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감시와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지금까지 국방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0%
10대 0%
20대 25%
30대 0%
40대 25%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50%
10대 0%
20대 25%
30대 25%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습근평 총서기는 새 라운드 과학기술혁명과 산업변혁에 직면해 혁신강도를 높이고 신흥산업을 육성하며 미래산업을 앞당겨 포진시키고 현대화 산업체계를 완비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올 1분기 규모 이상 첨단기술 제조업의 증가치가 동기 대비 7.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손 떨리고 눈물나" 강지영, 경찰서 민원 목격담 갑론을박... 무슨 일?

"손 떨리고 눈물나" 강지영, 경찰서 민원 목격담 갑론을박... 무슨 일?

걸그룹 카라 출신 강지영이 자신의 SNS를 통해 공무원의 불친절을 목격했다는 글을 남겨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3일, 강지영이 쏘아올린 해당 글은 곧 누리꾼들의 갑론을박으로 번졌다. 그녀는 자신의 SNS에 "소소한 저의 일상을 보내고 있는 사진과 그 일상 속에서

“아이들의 변화 속에서 행복과 보람을 느낍니다” 

“아이들의 변화 속에서 행복과 보람을 느낍니다” 

—연변 고아∙곤난아동 애심협회 설립… 고아∙곤난아동들 위한 사랑 릴레이 이어간다 연변 고아∙곤난아동 애심협회 설립식 한장면(오른쪽 두번째가 강위란 회장)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물질보단 사랑과 동반이지요. 자원봉사를 하면서 아이들과 함께 음식도 만들어

우리나라 채굴 가능 석유, 천연가스 매장량  모두 증가

우리나라 채굴 가능 석유, 천연가스 매장량 모두 증가

개남평유전에서 작업 중인 ‘심란탐색'호 시추 플래트홈 지난해 말 기준으로 기술적으로 채굴 가능한 우리나라의 석유 매장량과 천연가스 매장량이 각각 38.5억톤, 66834.7억립방메터 기록, 전년 대비 각각 1.0%, 1.7%씩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자연자원공보와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