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건강/의료
  • 작게
  • 원본
  • 크게

고통스러운 '방광염' 재발 막으려면 생활습관 바꿔라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12.04일 09:34

방광염은 재발이 잦은 질환 중 하나인데 몇가지 생활수칙만 잘 지켜도 예방이 된다. 사진-헬스조선DB

소변을 눌 때마다 요도나 아랫배에 통증이 생기거나, 방금 소변을 봤는데 곧바로 요의가 느껴진다면 방광염일 확률이 높다. 방광염에 걸리면 일상생활이 힘들 정도로 자꾸만 화장실에 가고 싶어진다. 방치하면 방광의 염증이 신장까지 번져 신우신염으로 발전하기도 하는 질 나쁜 질환이며, 여성에게 주로 나타난다. 방광염을 겪은 후, 치료가 끝났다고 해서 안심하면 안 된다. 방광염은 재발이 잦은 질환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방광염은 생활 속에서 몇가지 주의사항만 잘 지켜도 충분히 예방할 수 있다.

성관계 후 소변 보기

방광염으로 고생한 적이 있다면, 성관계 후 잠들거나 침대에 누워 있지 말고 곧바로 화장실로 가서 소변을 보는 게 좋다. 여성이 방광염에 잘 걸리는 이유는 요도 길이가 짧기 때문이다. 남성의 요도는 길이가 20cm지만, 여성은 3cm에 불과하다. 때문에 항문 주위에 존재하는 대장균이 요도를 타고 쉽게 방광까지 간다. 성관계를 할 때는 여성에게서 질 분비물이 많이 나오는데, 이러한 질 분비물은 유산균을 죽이고 대장균을 늘리는 경향이 있다. 이때 소변을 보면 요도와 방광을 헹궈줘, 늘어난 대장균이 방광으로 침입하는 것을 막아 방광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 또한 소변을 보는 행동은 성관계로 인한 방광 자극을 완화해주는 효과도 있다.

여성청결제는 주 1회 정도만

요도와 질의 점막에는 원래 락토바실리스 등의 유산균이 자란다. 이러한 유산균은 요도나 질 내부를 약산성으로 유지해, 다른 세균이나 바이러스의 활동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방광염은 나쁜 세균이 과도하게 증식해 나타나는 질환이다. 몸에 유산균이 부족할수록 나쁜 세균이 쉽게 증식한다. 그런데 여성청결제를 지나치게 자주 사용하면 요도?외음부에 사는 세균은 물론, 유산균도 다 같이 씻겨나가 상대적으로 나쁜 세균이 번식할 위험이 높아진다. 때문에 평소에는 흐르는 물을 사용해 씻고, 여성청결제는 주 1~2회만 사용하는 게 낫다. 또한 평소 유산균을 꾸준히 먹어주면 요도나 질에 유산균이 정착해, 방광염 재발 예방에 도움을 준다.

매일 물 7~8컵 마시기

소변을 보지 않고 오래 있을수록 요도에는 세균이 많이 번식한다. 소변이 방광에 오래 머물면서 원래 있던 세균이 점점 늘어나기 때문이다. 세균이 많을수록 방광염에 걸릴 확률도 높아진다. ‘소변을 너무 참으면 병이 된다’는 말도 같은 맥락에서다. 매일 7~8컵(1500~2000ml)의 물을 마시면 하루에 6번 이상 소변을 보게 되어 세균 번식 위험이 줄여든다.

헬스조선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10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가수 혜은이(나남뉴스) 가수 혜은이(69)의 딸이 최근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예식장에 연예인들이 대거 몰리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예식장에는 한때 연예계를 주름잡았던 배우들과 가수들이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인산인해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혜은이는 3월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매하구시 ‘페기물 없는 도시’ 건설 전면 추진

매하구시 ‘페기물 없는 도시’ 건설 전면 추진

매하구시는 ‘페기물 없는 도시’(无废城市, ‘무페도시’로 략함) 건설사업을 전면적으로 추진하고 고체페기물의 감량화, 자원화와 무해화 처리목표를 실현하기 위하여 국가와 성의 ‘무페도시’ 건설시범사업의 결책과 포치에 따라 과학적으로 계획하고 합리하게 배치하며

중일련의병원 공중 ‘120’, 생명연장 위해 별하늘 누비다

중일련의병원 공중 ‘120’, 생명연장 위해 별하늘 누비다

3월 21일밤, 길림대학중일련의병원 의료구조직승기가 상처입은 위급환자 한명을 싣고 평온하게 병원의 국가긴급의학구조기지 립체중계쎈터 계류장에 착륙했다. 이는 이 병원에서 처음으로 완성한 야간비행 운송이였다. 환자는 한 중년남성으로 당일에 기계에 상처를 입

80대 할머니의‘좋은 친구 방송’들어보셨습니까?

80대 할머니의‘좋은 친구 방송’들어보셨습니까?

84세 김선녀할머니 4년째 자체 온라인방송 견지, 사람들에게 힘과 용기 주고 싶다 집에서 핸드폰으로 방송원고를 록음하고 있는 김선녀할머니 목소리만 듣고서는 방송인이 올해 80대 고령 로인이라고는 전혀 믿겨지지 않는다. 목소리의 발음, 감정이며, 정서까지... 아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