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박해연 기자= 화려한 무도회의 가면속에 숨겨진 주인공들의 가혹한 운명을 보여주는 이탈리아AC파르마황가오페라단 ‘가면의 무도회’ 오페라 공연과 함께 제8회 ‘흑룡강의 겨울’국제문화예술축제가 중국 ‘음악의 도시’로 알려진 할빈에서 정식으로 막을 올렸다.
흑룡강성 대형 종합성 문화행사로 알려진 이번 축제는 12월 1일부터 2월 말까지 열린다. 3개월간 1000여회에 달하는
행사를 조직해 흑룡강 시민들의 겨울철 여가생활을 풍부히 할것으로 보인다.
올해는 빙설과 예술이 융합한 작품으로 사람들의 여가생활을 풍부히 하고 빙설산업을 이끌며 흑룡강의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지방특색문화 매력을 보여주자는데 취지를 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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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르멘’, ‘라 트라비아타’ 등 오스트리아, 영국, 러시아, 폴란드, 이탈리아 등 나라 유명한 예술단체와 예술가들의 공연은 물론 흑룡강성 각 지역 예술문화단체의 경극, 뮤지컬, 민족음악, 현대 음악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들이 할빈대극원, 할빈음악홀, 흑룡강성 가무극장, 청년궁과 각 지역 문화관에서 관객들의 이목을 끌것으로 보인다.
축제기간 미술학원, 미술관 등 장소를 찾아가면 성내외 유명한 미술가들의 작품을 감상할수 있고 예술학원, 문화원 등 곳에서는 심도깊은 문화 및 예술 학술포럼들이 열린다.
2003년 시작을 알려 2년에 한번씩 열리는 ‘흑룡강의 겨울’국제문화예술축제는 흑룡강성위 선전부에서 기획 및 조직하고 흑룡강성 재정청, 흑룡강성 문화청, 흑룡강성 신문출판텔레비전방송국, 흑룡강성 외사판공실, 흑룡강성 정부신문판공실, 흑룡강성 관광발전위원회, 흑룡강성 문학예술계련합회, 흑룡강성 화원, 할빈시위 선전부 등이 공동으로 주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