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어, 정어리, 고등어를 많이 먹으면 시력 상실을 방지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3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루이지애나 주립대학 연구진은 기름진 생선에서 발견되는 오메가3 지방산인 DHA가 시력에 중요한 세포의 생존을 촉진시킨다고 전했다.
연구진은 연어, 정어리나 고등어에 많이 함유된 오메가3 지방산은 혈액 공급 중단과 같은 스트레스에 견딜 수 있는 눈의 망막세포에 다량 존재하는 성분으로 시력을 보호하고 건조한 눈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망막은 내면의 안쪽을 감싸는 얇은 조직층이다. 망막은 빛을 신호로 변환하여 뇌에 보내어 시력을 제공한다. 망막 손상은 황반의 퇴행을 가져 오며, 글을 읽고 쓰고 볼 때 결정적인 역할을 하는데 장애를 가져올 수 있다.
연구진은 실험실 연구에서 인간의 망막 세포와 살아있는 쥐의 세포를 일정한 빛에 노출시킨 결과, 일정한 빛에 노출된 망막 세포는 오메가3 지방산을 보충하면 손상을 견딜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루이지나애 주립대학 수석 연구원인 니콜라스 바잔 교수는 “우리의 연구 결과는 DHA가 시력 전조 방어에 필수적”이라며 “DHA가 망막 퇴행성 질환의 새로운 치료법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뉴스웍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