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산향우회에서34명 협찬사 대표들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박영만 기자=2017년 한해도 저물어가는 12월 2일 흥개호의 고향인 밀산과 계서향우회에서 송년의 밤 행사를 개최하여 칭다오 20여 개 향우회 송구영신의 첫 서막을 열었다.
2일 오후 6시부터 칭다오 갤럭시웨딩홀에서 계서향우회는 1층에서, 밀산향우회는 2층에서 각각 송년회를 개최하였다.
재칭다오 오상향우회 박해룡 회장 및 김철룡 신임회장 당선자, 해림향우회 안민수, 서란향우회 곽원호, 목릉향우회 이봉룡, 상지향우회 남명룡, 철려향우회 한성금 신임회장 당선자 등 각 향우회 회장들과 칭다오조선족장식협회 심송호 회장 및 최명학 신임회장 당선자, 72마우스 백결 회장 등 내빈들이 이 두 행사에 참석하였다.
특기할 것은 각 향우회 회장들이 토론하여 금년도 송년회부터는 서로의 송년회에 부조를 하지 않고 홀가분만 몸으로 참석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밀산향우회 방태성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금년 5월에 밀산향우회 제3대 회장에 취임하여 지금까지 여러 고향분들과 함께 했던 시간들이 소중하고 뜻깊게 느껴진다면서 정광모, 태성남 전임 회장을 비롯한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드렸다.
밀산향우회는 금년 7월에 고향사람 운동회를 개최하였고 9월에는 계서향우회, 호림향우회와 더불어 ‘흥개호컵’ 운동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또 매주 화요일 정기적으로 배구모임, 금요일에는 배드민턴 활동을 견지하고 있다.
계서향우회에서는 지난 2년간 향우회를 이끌어온 김용수 회장이 재임되어 앞으로 2년 간 향우회를 계속 이끌어가게 된다.
밀산향우회 송년회에서는 정광모 초대 회장, 태성남 2대 회장, 이광철 사무국장, 동춘, 신덕, 엄매화, 김극일, 문오일 등 역대 회장단 임원들에 감사패를 전달하고 이문일, 김광우, 오중범 등 34명 협찬사 대표들에 감사장을 전달했다.
이어 칭다오조선족교사협회에서 알심들여 준비한 사물놀이 공연과 오피스 연예인들의 멋진 공연이 있었다.
밀산, 계서향우회 모두 자체 회원들이 준비한 각종 문예절목과 재미나는 경품행사로 즐거운 송년의 밤 행사를 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