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사건/사고
  • 작게
  • 원본
  • 크게

美 70대 여교사가 학교 총기난사 대량살상 필사적으로 막아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12.09일 10:19
(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옥철 특파원 =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 남서부 뉴멕시코 주의 한 고등학교에서 일어난 총격 사건 당시 70대 할머니 교사가 교실 문에 가구로 바리케이드를 치고 총격범의 난입을 필사적으로 막았다고 미 폭스뉴스가 8일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뉴멕시코 주 아즈텍 고등학교 임시교사이자 건물 관리인으로 일하는 캐서린 포터(74) 씨는 이 학교 졸업생 출신 총격범 윌리엄 애치슨(21)이 쏜 총성을 듣자마자 기민하게 움직였다.

포터 씨는 사건 당시 교실에 16명의 아이들과 함께 있었는데 일단 기다란 소파로 교실 문을 가로 막았다. 교실 출입구에 걸쇠가 따로 없어서 총격범이 언제든 난입할 수 있는 상황이었다고 한다.

포터 씨는 학생들에게 교실 창고에 있는 물건을 전부 꺼내오라고 시킨 뒤 소파 위에 차곡차곡 쌓았다. 겁에 질린 학생들은 포터 씨의 차분한 대처 덕분에 목숨을 지킬 수 있었다.

애치슨은 복도를 돌아다니며 마구 소리를 질러댔고 총을 난사했다고 경찰은 말했다.

총격범 애치슨은 이 학교 학생 2명을 살해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총격범과 화장실에 마주친 학생이 희생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학교 안에서 애치슨의 시신을 발견했을 때 주변에는 쓰지 않은 탄창이 많이 있었다고 한다.

경찰은 "철저하게 계획된 범행인 것 같다. 총격범이 가능한 한 많은 살상을 저지르려고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산후안 카운티 보안관 켄 크리스테센은 폭스뉴스에 "학교에는 많은 사람들의 생명을 지킨 숨은 영웅들이 있었다. 그들의 신속한 대처가 대량살상을 막았다"고 말했다.

총기난사 사건 발생한 미 뉴멕시코주 아즈텍 고교

미 뉴멕시코주 아즈텍 고교 총기난사 희생자 추모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0%
10대 0%
20대 0%
30대 25%
40대 25%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50%
10대 0%
20대 0%
30대 25%
40대 25%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가수 혜은이(나남뉴스) 가수 혜은이(69)의 딸이 최근 결혼식을 올린 가운데, 예식장에 연예인들이 대거 몰리면서 화제가 되고 있다. 특히 예식장에는 한때 연예계를 주름잡았던 배우들과 가수들이 한꺼번에 몰려들면서 인산인해를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혜은이는 3월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2번의 백혈병 투병" 최성원, 응팔 이후 기적 같은 '연기 복귀' 감동

"2번의 백혈병 투병" 최성원, 응팔 이후 기적 같은 '연기 복귀' 감동

사진=나남뉴스 '응답하라 1988'에서 주인공 덕선(혜리 분)의 남동생 노을 역을 맡았던 최성원이 2번의 백혈병 투병을 딛고 다시 배우로 복귀했다. 최근 티빙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에서는 백연여고 담임교사로 열연하는 최성원을 만날 수 있었다. 지난 2015

"새벽부터 노래해야 " 태연, 음악방송 '배려없다' 소신발언 무슨 일?

"새벽부터 노래해야 " 태연, 음악방송 '배려없다' 소신발언 무슨 일?

소녀시대 태연이 최근 솔로곡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음악방송'에 출연하지 않는 이유를 밝혔다. 지난 28일 유튜브 채널 '동해물과 백두은혁 Hey, Come here' 에서는 가수 태연이 게스트로 출연해 동해, 은혁과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해 11월 태

동북 최초! 심양-프랑크푸르트 직항 개통!

동북 최초! 심양-프랑크푸르트 직항 개통!

"이는 국내 항공사가 동북지역에서 독일로 직항하는 첫 정기로선이자 남방항공 북방지사가 심양에서 유럽으로 직항하는 첫 정기로선이기도 하다." 3월 27일, 심양에서 열린 남방항공 북방지사 설명회에서는 4월 25일부터 남방항공이 심양에서 중유럽으로 직항하는 심양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