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조선족항일인물지 《겨레항일지사들》(저자 리광인) 제5권과 제6권이 일전 민족출판사에 의해 출판되였다.중국인민해방군 건군 90돐을 계기로 출판된 《겨레항일지사들》 제5권은 종합편으로 인물전기 33편에 근 40명의 항일인물들이 등장하고 《겨레항일지사들》 제6권에는 동북의 피어린 항일무장투쟁에서 쓰러진 항일련군 장병 및 항일련군에서 활동흔적을 남긴 이들의 35편의 글이 담겨져있다.《겨레항일지사들》 전 4권은 중국인민해방군 건군 80돐을 맞으면서 2007년 10월에 고고성을 울렸는바 2011년 신문출판총서와 국가민족사무위원회에서 공동 조직한 《전국 추천 첫 백종 우수 민족도서》(首届向全国推荐百种优秀民族图书)중 하나로 선정되여 전국에 널리 알려지기도 했다.
알아본 데 따르면 지금까지 총 6권의《겨레항일지사들》을 펴낸 저자 리광인선생은 근 30여년간 자비로 민족의 발자취를 샅샅이 찾아다니며 겨레력사 연구의 외진 길을 걸어왔다. 이 6권의 도서에는 220여편 (그중 10여편은 타인의 정리고를 수록)의 항일인물전기에 300여명의 항일인물이 포괄되였다. 우리 조선족사회 전체 항일인물전기 300여편에서 200여편 즉 3분의 2는 리광인선생 혼자의 힘으로 해낸 셈이다. 또한 여기에 수록된 대부분 인물전기들은 실사구시의 원칙에 따라 추호의 가식이나 허구도 없이 철저히 연구자료와 현지답사, 방문기록 등에 의해 정리된 것이다.그는 “10년전 <<겨레항일지사들>> 전 4권의 후기에서 틈 나는 대로 겨레항일지사들에 대한 전기정리를 계속 진행하여 계속 펴낼 것임을 다짐한 바 있다. 그 다짐이 오늘 제5권과 제6권으로 이어져 다소 시름이 놓인다.” 면서 “《겨레항일지사들> 4권 출판후 10년간은 대학 교수로 있으면서 짬짬의 시간을 리용해 책을 펴낸다는 것은 사실상 쉽지 않았다. 그러나 겨레의 항일운동사 관련 인물전기는 미룰 수 없는 과업으로 사명으로 나를 꾸준히 채찍질해주고 있었다. 앞으로 제7권, 제8권으로 계속 이어져야 할 것이다。”고 말한다.한편 《겨레항일지사들(6권)》외에도 리광인선생은 《인물조선족항일투쟁사》, 《항일련군의 조선족녀전사들》, 《광복전 겨레작가론》 등 20여부의 저서를 펴냈는바 《홍군장령 양림》은 2011년 중국작가협회 국가급 중점작품지원 프로젝트에 당선되였고 《무정장군》은 2013년 중국작가협회 국가급 소수민족 중점작품지원 프로젝트에 당선되였다.
/길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