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립평작곡가 작품 교향음악회 29일 개최
(흑룡강신문=하얼빈)박해연 기자= 37년전 노래 태양도상(太阳岛上)을 작곡해 이름을 날린 왕립평(王立平) 음악가의 작품 음악회가 오는 12월 29일 할빈대극원에서 열린다.
이번 음악회는 할빈시에서 지난 2017년 음력설야회(春晚) 할빈야외무대와 중러예술가친목무대에 이어 세번째로 할빈시에서 중앙텔레비전방송국과 손잡은 큰 무대로 알려지고 있다.
주로 왕립평음악가의 우수 작품을 교향악의 형식으로 연주하는 외에도 독창, 합창, 무용 등 다채로운 예술방식을 가미해 관중들에게 할빈의 빙설문화와 유럽풍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선곡은 ‘태양도상’, ‘바다야 고향(大海呀故乡)’,’소림 소림(少林少林)’, 홍루몽 주제곡 ‘왕응미(枉凝眉)’ 등이 있다. 관중들이 과거를 회상하고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것으로 보인다.
서학동 할빈시연예영화텔레비전그룹 리사장은 “이번 음악회는 추억을 불러일으키는 노래들을 교향악과 현대적인 방식으로 재가공해 새롭게 관중들을 만나게 된다”며 “기대해도 좋은 음악회”라고 전했다.
이번 음악회 교향악 연주는 백년 력사를 자랑하는 할빈교향악단에서 맡았고 은수매(殷秀梅), 리옥강(李玉刚) 등 유명한 가수들이 무대에 서게 된다.
음악회는 2018년 음력설기간 중앙텔레비전방송국 종합예술채널(综艺频道)에서 황금시간대에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