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체질량지수(BMI)에 의해 과체중이나 비만 판정을 받은 미국인 5400여만 명이 사실은 건강한것으로 나타나 화제로 되고 있다. 우리가 알고 있는 굵은 팔다리와 살짝 나온 뱃살도 사실상 뚱뚱한 비만 몸매가 아닌 자연스런 건강상태이기 때문이다. 오랜시간 사용되였던 지방함량수치기준도 인류의 발전과 더불어 갱신되여야 마땅하다. 고기를 즐겨먹는 유목민족, 야채를 선호하는 채식족 이들의 음식섭취기준이 완전히 다르기 때문에 똑같은 표준으로 그들의 체지방함량과 혈압 등 수치를 판단해서는 않된다. 그렇다면 건강한 몸매 판단기준은 무엇이며 건강한 몸매를 유지하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 내 살들의 정확한 속삼임을 함께 알아보자요~
BMI수치는 체중(㎏)을 키의 제곱(㎡)으로 나눈 값으로 지난 160년간 비만 여부를 판단하는 주요 기준으로 사용되어 왔다. BMI수치는 저체중(18.5 미만), 정상 체중(18.5~22.9), 과체중(23~25), 비만(25 이상)으로 분류된다. 그런데 여러 연구 결과, 이 BMI수치가 건강 체중 여부를 판단하는데에 완벽하지 못한것으로 드러난 것이다. 그렇다면 자신의 건강 체중은 어떻게 판단해야 할까?
1. 체지방률
BMI와는 달리 체지방률은 근육량과는 별도로 신체 내의 과도한 지방 상태를 보여준다. 녀성의 경우 체지방률이 20~32%면 건강하다. 헬스클럽 등에 있는 생체 전기 저항 분석 기계 등을 리용해 측정하면 된다.
2. 기초대사률
기초대사률이란 섭취한 칼로리를 에너지로 바꿔서 태우는 능력을 말한다. 기초대사률이 낮은 사람은 높은 사람과 같은 칼로리를 섭취해도 에너지로 바꾸는 량이 적다.
따라서 남은 칼로리를 지방으로 바꿔 몸에 축적시키기 때문에 결국 살이 찔 수밖에 없다. 자신의 기초대사률을 정확히 알고 하루에 줄여야 할 식사량 등을 계산해야 체중 감량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
3. 허리둘레
허리에 지방이 너무 많은 상태 즉 복부 비만이 되면 심장 질환이나 당뇨병 등 질환 발병 위험이 높아진다. 허리둘레를 잴 때는 먼저 양발을 벌리고 숨을 내쉰 상태에서 갈비뼈 가장 아래와 골반의 가장 높은 위치 중간 부위를 줄자로 측정하면 된다.
미국의 경우 녀성은 허리둘레가 35인치(88.9㎝) 이하면 건강하다고 본다. 우리나라인 경우 허리둘레 비만 기준은 남성 90cm, 여성 85cm 이상이다.
4. 안정 시 심장박동수
검지와 중지로 손목, 목 등의 맥박을 재면 안정 시 심장박동수를 측정할수 있다. 분당 60~100회가 정상이다. 활동량이 적으면 심장이 더 힘들게 일을 해야 하기 때문에 심박수가 높아진다.
많은 사람들이 편견과 고정관념으로 뚱뚱하거나 매우 마른 사람들에게 뜨거운 시선을 보내고 있다. 누구에게는 정말 힘든 다이어트가 진행중일수도 있고 누군가는 장기간 투병중으로 몸이 허약할수 있다. 색안경을 쓰고 다른 사람을 판단하는것은 틀린것이다. 뚱뚱해도 괜찮고 말라도 괜찮다. 자신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 이것만으로 충분하지 않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