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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민촌 토지경영권증서 발급 추진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8.01.03일 10:20
연수현 부민촌 지도부, 한국으로 가 토지등기부에 촌민 서명 받아와

  (흑룡강신문=하얼빈) 연수현 가신진 부민촌지도부에서는 11월초 습근평총서기의 "농촌 기본경영제도를 공고히 하고 보완하며 농촌토지개혁을 심화하고 도급토지의 '삼권' 분할제도를 최적화하여야 하며 토지도급관계를 안정시키고 장기간 변경하지 않으며 제2회 토지도급 기한이 만료되면 동 기한을 30년 더 연장해야 한다"는 농촌토지에 관련한 보고정신을 촌의 실제와 결부시켜 참답게 학습하고 촌민들의 합법적인 권익과 기본리익을 보장하는데 모를 박고 경작지 등록, 증서발급 사업과 확지(确地) 즉 토지면적과 토지위치 확인, 토지계약서 서명 등을 추진하면서 토지류전에서 존재하는 문제를 착실히 해결해나가고 있다.



  부민촌의 호적인구는 420가구(2000년에 유민 태평 민풍총합병)에 2296 명이며 경작지는 14300무이다. 현재 대부분의 촌민들이 해외나 도시에 나가있고 토지는 한족들이 도급맡고있다. 토지 경영권에 확권(确权)을 통한 '토지증서'가 '가옥증서'와 마찬가지로 농민들의 중요한 재산증명으로 될 수 있다는 것과 이번에 실시하게 되는 경작지 등록, 증서발급이 후대들에게까지 혜택을 미칠 수 있는 등한시할 수 없는 중요한 일이라는 것을 인식한 촌지도부에서는 이 사업을 당면의 중심사업으로 바싹 틀어쥐였다.

  현재 촌민 대부분이 외지에 나가있는 상황에서 매개 농호들이 촌에 돌아와서 '농촌토지 도급경영권 등기부'에 서명한다는 것은 로력과 재부의 큰 손실이라고 생각한 촌지도부에서는 촌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하여 령도들이 직접 한국에 가서 토지등기부에 서명을 받아오기로 결정하고 진정부에 보고서를 올려 진정부의 적극적인 지지를 받았고 진정부 령도가 친히 나서서 현정부의 비준까지 받아왔다. 하여 4명(촌당지부서기, 회계, 향정부 령도 2명. 촌장은 촌에서 일상업무를 처리하였음)의 간부들은 15일간 한국에 체류하면서 한국 전역에 있는 촌민들을 찾아다니면서 230가구에게서 토지등기부에 서명을 받아왔다.

  촌간부들이 한국까지 친히 찾아와서 로심초사하고 봉사하는 정신에 깊이 감동된 재한국 촌민들은 열정적인 접대와 더불어 물심량면으로 성원을 아끼지 않았다. 원래 촌에서 리직한 최동걸, 조택봉, 박영근이 한국측 추진위원을 맡고 출국비자발급, 장소마련, 촌민들을 찾아 토지등기부에 서명하는 것 등 여러 면에서 협조하였다. 그리고 최송림, 리경백, 최해송, 리용태 ,리홍걸, 김해룡, 림준호 등 촌민들은 자발적으로 봉사를 하였는데 자가용으로 인천공항에서 손님을 마중하고 장소이동 등 여러 면으로 편리를 도모해주었고 서류정리, 숙식제공, 음식초대까지 맡았다. 등기부 장소는 촌민과 촌간부들간의 화합과 단결의 화기애애한 장소로 되였다.

  이번의 농촌토지 등기부 서명 과정에 20년동안 자기의 토지를 누가 농사짓고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있어 토지를 찾아주었는가 하면 아버지 몰래 아들이 토지를 팔아버린 사건을 조사하여 아버지에게 토지를 다시 찾아주었다.

  김창봉씨는 장기간 병환으로 한국에서 거주하고 있었는데 토지를 관리할 사람이 없어 타민족이 10년동안 무상으로 농사를 지었다. 리용호씨는 국가에서 주는 량식보조금을 다른 사람이 타먹고 있었다. 김영배씨는 1998년도에 분배받은 토지를 다섯 형제와 시끄러운 토지분쟁을 겪었는데 오래동안 해결하지 못하고 있었다. 이 기회에 이런 복잡한 모든 문제들을 타당하고 말끔하게 처리하여촌민들이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부민촌 김학봉 촌장은 "우리 선조들은 피와 땀과 신근한 로동으로 황무지를 개간하여 가신벌을 문전옥답으로 만들었는데 땅을 지키는 것은 곧 고향을 지키는 것이고 재산을 지키는 것이다. 우리 가신진 입쌀은 중국쌀 10대 브랜드에 들어있으며 해발, 위도가 높고 토질이 비옥하며 기온이 적절하고 또한 강우량과 일조가 충족해 성내 량질 벼재배 생산구중의 하나로 우세가 뚜렷하기에 우리 토지의 가치가 높아져 토지를 맡아 농사지으려 하는 사람들이 줄을 서고 있다. 우리 촌지도부는 한치의 땅도 류실되지 않게 통일적으로 토지를 잘 관리하여 외지에 나가 있는 촌민들이 시름놓고 돈을 벌게 할 것이다."고 말했다.

  /윤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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