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남서부 일대에 폭염이 강타, 시드니의 한 여름 기온이 최고 47.3도까지 치솟으면서 1939년의 47.8도에 버금가는 대 기록을 세웠다.
북반부에서는 미 동부해안에 최악의 눈폭풍과 한파가 몰어닥쳐 최소 22명이 사망한 것과 대조적으로, 호주에서는 폭염으로 인해 수 천 세대에 전기가 끊기고 소방당국이 화재 경보를 발하는 등 뉴사우스 웨일스주 일대에 비상사태가 선언되었다.
뉴 사우스 웨일스 경찰의 캐서린 번 경찰청장은 "극심한 열파와 폭염에 대비하기 위해 주 정부의 폭염대비 계획이 가동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당국은 주민들에게 물을 평소보다 더 많이 마시도록 권하고 있으며 열파로 인해 발생한 대기 오염에 대비해 야외활동을 삼가하도록 경고하고 있다.
시드니와 그 주변 지역에는 불을 지피는 행위 자체가 아예 금지되는 1급 화재 경보가 내려졌다.외신
출처:료녕신문